손흥민(30, 토트넘)이 토트넘 동료들 사이에서도 ‘인싸’로 인정받았다.
웨일스출신인 벤 데이비스(29, 토트넘)와 조 로든(25, 토트넘)은 국가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토트넘 공식 유튜브채널 ‘스퍼스TV’와 재밌는 콘텐츠를 촬영했다. 특정 질문이 나왔을 때 가장 그럴 것 같은 토트넘 선수를 지목하는 게임을 진행했다.
“길거리에서 ‘내가 누군 줄 알아?’라고 가장 많이 할 것 같은 선수는?”이라고 묻는 질문이 나왔다. 데이비스와 로든은 고민 끝에 “SONNY”라고 답했다.

데이비스는 “솔직히 우리 중에 누구도 그렇게 말할 것 같지는 않다. 그냥 우리 SONNY라고 할까? 그래 그냥 SONNY라고 하자”면서 웃었다.
대답하기 애매한 질문에 그냥 팀에서 가장 유명한 손흥민의 이름을 대기로 한 것. 그만큼 손흥민이 동료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고, 성격이 좋은 ‘인싸’라는 의미였다. 손흥민은 역시 웨일스 대표인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에 있을 때도 가장 친하게 지내는 선수로 지목당한 적이 있다.
‘스퍼스TV’는 “지목을 당한 손흥민의 리액션이 궁금하다”면서 다음 콘텐츠를 예고했다. 국가대표팀 소집을 마치고 런던에 돌아온 손흥민이 다음 연습에서 이 소식을 듣고 어떻게 반응할지 기대가 된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스퍼스TV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