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제아, 속옷만 입고 당당 노출+몸무게 공개 “160cm 53kg..행복”[전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03.28 11: 38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가 당당하게 자신의 키와 몸무게를 공개했다.
제아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키 160cm 53kg 김제아!! 몸무게 앞자리가 바뀌고 나서 끊임없이 앞자리를 4로 만들어야 겠다는 강박에 더 몸을 고단하게 만들었던 시간들을 많이도 반복했던 것 같다. 48kg만 넘어가도 자괴감이 들었던 시절도 있었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중요한 일을 앞두면 꼭 해야하는 일이 다이어트라는 생각은 늘 해왔다. 하지만 내 컨디션이 좋고 눈바디로 만족하는 몸무게는 따로 있다는 사실을 다이어트를 여러차례 해오면서 깨달았다. 몸무게는 그저 숫자일뿐인데 몸무게에 연연하다보니 음식에 대한 거부감, 만남에 대한 불편함만 생기는 게 너무 고되고 힘들었다. 물론 내 몸을 어느 정도는 통제해야 건강할 수 있기에 내가 좋아하는 것을 먹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보단 내가 좋아하면서도 건강한 음식들을 발견해가고 그 아이들을 더 늘려나가면서 행복감을 느낀다. 나처럼 예전엔 많이 먹어도 40kg대인 체질을 가졌던 분들이 그때를 회상하며 빼고 찌기를 반복하는 많은 분들이 계실 것이다. 이제는 숫자의 노예가 되는 대신 내 몸의 에너지와 눈으로 봤을때의 핏으로 판단하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내 기준 가장 편안하고 관절도 안정적이라 느끼는 몸무게는 현재 몸무게인 53이다. 솔직히 말해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간대에 다 먹으면서 유지하는 몸무게는 아니란 걸 고백한다. 하지만 숫자를 위한 절식 식단은 더이상 하지 않고, 이 몸무게일 때 스스로 아름답다고 느끼는 동시에 건강하고 가뿐한 기분이 든다. 또한 남은 삶에서 63도 73도 다가올 수 있다는 걸 받아들이고 내가 가장 건강한 상태를 숫자보다 우선시하기로 한 이후 나는 48kg시절보다 행복해졌다”고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늘 ‘나 살 쪘어’를 입에 달고 사시는 분들! 그런 분들 과체중과 거리가 먼 분들이 더 그러시는 경우가 많아서 남 일 같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제발 그르지 말아요 충분히 예뻐 예뻐!”라고 응원했다.
이하 제아 SNS 전문.
키 160cm 53kg 김제아!!
몸무게 앞자리가 바뀌고 나서 끊임없이 앞자리를 4로 만들어야 겠다는 강박에 더 몸을 고단하게 만들었던 시간들을 많이도 반복했던 것 같다. 48kg만 넘어가도 자괴감이 들었던 시절도 있었다.
중요한 일을 앞두면 꼭 해야하는 일이 다이어트라는 생각은 늘 해왔다. 하지만 내 컨디션이 좋고 눈바디로 만족하는 몸무게는 따로 있다는 사실을 다이어트를 여러차례 해오면서 깨달았다. 몸무게는 그저 숫자일뿐인데 몸무게에 연연하다보니 음식에 대한 거부감, 만남에 대한 불편함만 생기는 게 너무 고되고 힘들었다. 물론 내 몸을 어느 정도는 통제해야 건강할 수 있기에 내가 좋아하는 것을 먹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보단 내가 좋아하면서도 건강한 음식들을 발견해가고 그 아이들을 더 늘려나가면서 행복감을 느낀다. 나처럼 예전엔 많이 먹어도 40kg대인 체질을 가졌던 분들이 그때를 회상하며 빼고 찌기를 반복하는 많은 분들이 계실 것이다. 이제는 숫자의 노예가 되는 대신 내 몸의 에너지와
눈으로 봤을때의 핏으로 판단하면 좋겠다.
현재 내 기준 가장 편안하고 관절도 안정적이라 느끼는 몸무게는 현재 몸무게인 53이다. 솔직히 말해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간대에 다 먹으면서 유지하는 몸무게는 아니란 걸 고백한다. 하지만 숫자를 위한 절식 식단은 더이상 하지 않고, 이 몸무게일 때 스스로 아름답다고 느끼는 동시에 건강하고 가뿐한 기분이 든다. 또한 남은 삶에서 63도 73도 다가올 수 있다는 걸 받아들이고 내가 가장 건강한 상태를 숫자보다 우선시하기로 한 이후 나는 48kg시절보다 행복해졌다.
남이 보는 아름다움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졌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여성으로서 평생 받아온 시선이 있고 카메라 앞에 서는 일을 하는 나에게 그것은 평생 안고 갈 숙제지만, 조금이라도 달라지고 있는 나를 칭찬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공유하고 용기를 얻으려고 쓴다.
어머나 말이 너무 진지하고 길어졌는데... 결국 전 지금이 너무좋다는 얘기, 저와 같은 고민을 했을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됐음 한다는 말이 하고 싶었어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각자가 정한 숫자 때문에 본인한테 가혹할때를 보면서 좀 안타까울 때가 많았어요. 왜냐면 저도 그랬고 아직도 변해가는 과정에 있거든요!
늘 "나 살 쪘어"를 입에 달고 사시는 분들! 그런 분들 과체중과 거리가 먼 분들이 더 그러시는 경우가 많아서 남 일 같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제발 그르지 말아요
충분히 예뻐 예뻐!
지금의 나를 늦게나마 돌아보게 해준
미스아메리카나의 테일러스위프트에게 감사를
다큐 꼭 보시기를 추천 드려요!
/kangsj@osen.co.kr
[사진] 제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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