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4기 출연자 무속인 정숙(가명)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정숙은 28일 개인 SNS에 “니네 같은 새X들 비위 맞추려고 무당 되려 신 받고 여기까지 개 고생 고생해서 온 거 아니고 난 성격도 입도 거칠어서 좋은 소리 안 나가니깐”이라는 격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그는 “프사에 조카 사진 걸구 나이 먹을 만큼 먹고 뭐 일베나 오유나 커뮤니티 하는 그런 버러지 같은 수준인 듯한데 진짜 날은 덥더라도 정신 좀 차리자 ^^ 니 부모가 불쌍하다. 이런 거 다 영업 방해인 거 알지^^?”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함께 공개한 사진은 의뢰인과 나눈 메시지 캡처본. 정숙은 허위 의뢰인이라는 걸 파악한 뒤 “그냥 다른데 가세요. 꺼져 이 시XX아”라고 발끈했다.
이후 그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듯 약 먹는 사진과 함께 “오늘따라 진심 #미친 인간들 #파티 하네 ㅎㅎㅎㅎ”라는 글을 추가로 올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정숙은 지난해 말 방송된 NQQ ‘나는 솔로’ 4기에 출연해 자신의 직업이 무속인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영수와 최종 커플 등극에 성공했지만 이들은 아쉽게 인연을 더 이어가지 못했다.
그런데 무속인으로 승승장구하던 정숙은 지난 8일 20대 대통령 선거 결과를 잘못 예측해 누리꾼들의 조롱을 받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고 예측했지만 틀린 것.
그럼에도 정숙은 “손님이 떨어져나가든 제가 부족해서든 제가 겪어나갈 문제다. 제가 범죄를 저질렀거나 남을 선동 혹은 남에게 해를끼치거나 피해를 저질렀나요? 무분별한 욕설 비아냥 등 당신들에게 들을 이유가 없다”고 당당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연일 정숙에게 악플과 무분별한 조롱 DM이 쏟아졌고 결국 그는 법적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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