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K 톡톡] 광동 ‘마루’ 박주민, “다음 롤스터Y전 꼭 승리하고 싶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3.28 21: 40

 광동이 다시 연승을 질주하면서 시즌 초반 좋았던 분위기를 되살렸다. 광동의 탑 라이너 ‘마루’ 박주민은 2라운드 롤스터Y전 승리를 다짐했다. 박주민은 “롤스터Y전에서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 대비해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광동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크레센트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광동은 시즌 5승(2패, 득실 +6)을 달성하면서 2위 수성에 성공했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박주민은 먼저 “1라운드처럼 방심 안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낙승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경기 전 상대방 탑 라이너 ‘스타투스’ 박민우의 ‘솔로 킬’ 도발에도 “위축되지 않았다”고 전한 박주민은 오히려 본인이 킬을 따내며 팀의 완승에 크게 일조했다.

이번 경기의 본인의 역할에 대해 박주민은 ‘운영 능력’을 꼽았다. 박주민은 “같은 성장 조건에서 대결하면 우리가 100% 이길 수 있다고 확신했다”며 “그래서 나는 팀에 운영을 부여하기 위해 신경썼다”고 전했다.
시즌 중반 패배로 다소 분위기가 꺾였던 광동은 다시 2연승을 질주하며 흐름을 탔다. 박주민은 “이제 플레이오프 안정권에 들어섰다. 남은 정규 시즌은 플레이오프 대비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2라운드 롤스터Y전은 꼭 승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롤스터Y전에서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 대비 큰 경험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일부터 적용된 새로운 패치에 대해 박주민은 “우리 팀의 공격적인 부분이 부각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히든카드로는 ‘마스터이’를 꼽았다. 박주민은 “이번 패치로 인해 ‘마스터이’의 캐리력이 상당히 높아졌다. 충분히 대회에 나올 수 있다”고 알렸다.
오는 29일 광동은 리브 샌드박스와 2라운드 ‘리턴 매치’를 치른다. 박주민은 “리브 샌드박스는 이번 패치의 수혜를 받은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상당히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다. 그래도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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