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예슬기자] ‘돌싱글즈 외전’ 윤남기가 이다은 아버지에게 동거 허락을 구했다.
28일 11시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 외전’에서는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윤남기와 이다은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리은이는 집 앞으로 온 윤남기를 보고 자연스럽게 "아빠"라고 부르며 안겼다.
이다은의 어머니는 이다은과의 둘만의 시간에서 "섭섭했던게 하나 있다. 남기 만나기 전에는 나한테 의지를 많이해서 귀찮으면서도 교감이 있어 좋았는데 남기를 만나고 나서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연애 시작 전에는 대화도 많았는데 연애하고 나서는 남기랑만 통화하고 그래서 조금 서운했다. 사실 딸을 하나 잃은 기분이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윤남기는 이다은 아버지와 소주 한잔을 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다은의 아버지는 "이제 다 파악이 된 거지?"라고 물었다. 윤남기는 "저는 그렇다는 생각이 드는데 다은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숙이는 것을 못 해서.."라고 답했다. 이다은의 아버지는 "다은이가 내 성격을 좀 닮았다. 좋아하는 과자가 똑같다. 전반적인 식성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기씨가 우리 가족이 돼 주겠다고 하는건 너무 고마운데 걱정이 되는 것도 있다. 두 사람이 이번에는 진짜 잘 돼야 되고 실수가 있으면 안 되겠지. 딸 가진 입장에서 사위 될 사람 만나면 '내 딸 책임져라' 이런 생각들을 하는데 처음이 아니라 조심스럽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윤남기는 "다은이랑 리은이 제가 책임져야죠"라고 듬직하게 답했다. "친구들이 많지 않냐"는 질문에는 "리은이랑 다은이랑 같이 지내는 시간이 훨씬 더 좋아서 이제는 술 약속 만들지도 않는다. 사람이 이렇게도 바뀌나 싶은데 저도 신기하다"고 답했다.
이다은의 아버지는 "또 리은이가 잘 따른다니까 더 마음이 놓인다. 놀이방 선생님도 '남기씨가 데려다 주는 날은 리은이가 표정이 하루종일 밝다'고 이야기 하시더라. 아이가 정서적으로 아빠의 존재를 생각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리은이가 정서적으로 메마르지 않은 아이로 컸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야기를 듣던 윤남기는 "제가 그래서 다은이랑 이야기를 좀 해봤는데 리은이가 우리 셋이 지내는 것을 확실히 좋아하는 것 같다. 제가 리은이 등원을 좀 더 많이 시키고 싶고 해서 당장 결혼 날짜를 잡지는 않았지만 셋이 함께 있는 시간을 조금 늘려보고 싶다"며 조심스럽게 동거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이다은의 아버지의 대답은 공개되지 않았고 복잡한 표정으로 침묵는 모습이 이어져 궁금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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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돌싱글즈 외전' 방송 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