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예슬기자] ‘돌싱글즈 외전’ 윤남기의 직진에 이다은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28일 11시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 외전’에서는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지난주에 이어 이다은, 윤남기 커플의 집들이 이야기가 이어졌다. 가까운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윤남기와 이다은은 뻔뻔한 닭살 애정행각을 보여줬다.
유소민은 "두 분이 재혼을 한다고 이야기 한 게 스페셜 촬영때다. 어디까지 진행됐고 언제 초대를 할 건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윤남기는 "나는 시원할 때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다은은 꿈 꾸는 결혼식에 대해 "오빠는 친한 친구가 많으니까 너무 많아질 것 같은데 나는 친구가 다섯명 정도 된다. 나는 스몰 웨딩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싸운 적 없냐"는 물음에 윤남기는 "내가 혼난 적은 있어도 싸운 적은 없다"고 답했다. 그는 혼난 이유에 대해 "내가 잘못해서"라고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나는 자유롭게 살았으니까 이런 저런 모임을 했었는데 여자들이 함께 있는 모임도 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나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모임을 나간다고 하니 다은이가 자전거 동호회, 와인 동호회에 자기도 나가겠다고 하더라. 이제는 모임 안 나간다"고 말했다.

윤남기는 이다은에 대한 불만으로 "어떻게 보면 사소하고 어떻게 보면 큰 건데 세수를 하고 나서 비누 거품이 남아 있는걸 잘 못 본다. 그런데 다은이는 별 신경을 안 쓴다. 이건 성향이 다른 것"이라고 털어놨다. 윤남기의 답을 들은 덕연은 "아무리 끄집어 내려고 해도 나오는 불만이 비누거품이라니.."라며 한숨을 쉬어 웃음을 안겼다.
집들이를 마친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와 와인을 나눠마셨다. 술을 마시던 윤남기는 "옷방을 완전히 드레스룸으로 만들 수 있다"며 동거를 제안했다. 이다은은 "나도 생각을 안 해본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윤남기는 "결혼도 빨리 할까?"라며 불도저처럼 직진했고 볼에 뽀뽀를 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다은은 "그때 말했지만 아무래도 그냥 연애하는거랑 동거하는거랑은 다른 문제다. 이렇게 빨라도 되나?"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나만 생각했을 땐 너무 빠른가 싶긴 한데 리은이를 생각하면 빨리 오빠랑 리은이랑 친해지는게 중요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남기는 "나도 그러려고 이사 온 거다. 하루라도 리은이 더 보고 싶어서"라고 답했고 이다은은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이다은은 윤남기의 품에 안겨 "진짜 요즘에 오빠가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라며 마음을 표현했다. 박지선은 "시즌 처음 시작할때만해도 다은씨가 행복해서 눈물을 흘릴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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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돌싱글즈 외전'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