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예슬기자] ‘돌싱글즈 외전’ 이다은이 윤남기의 직진 고백에 눈물을 보였다.
28일 11시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 외전’에서는 이다은에게 동거를 제안하는 윤남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방송에서 이다은은 "전남편이 리은이를 더 이상 안 보겠다고 했다. 내가 천륜을 끊은 것 같다"며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 유세윤은 "오늘은 지난 방송보다 더 고민거리가 많다. 남기씨랑 다은 부모님이 함께 여행을 떠난다"고 귀띔했다.
지난주에 이어 이다은, 윤남기 커플의 집들이 이야기가 이어졌다. 양가 부모님을 신경쓰는 남기, 다은에게 덕연은 "우리는 한번 해봤잖아요. 너무 부모님 신경 안 쓰고 두 사람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채윤은 이다은에게 "언니도 남기 오빠 부모님 만나봤냐"고 물었다. 이에 이다은은 "뵌 적이 있다. 나는 아이가 있고 오빠는 아이가 없다보니 싱글맘인 나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조금 걱정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긴장도 많이 했는데 오빠네 부모님께서 생각 이상으로 반겨주셨다.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해주셨다. 오빠 말에 의하면 오빠가 본 부모님의 모습 중 가장 행복해 보이셨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다은은 "오빠 부모님을 뵙고 오빠에 대한 확신이 더 생겼다"고 말했다.
이다은은 "(예비 시부모님께서)헤어질 때 리은이도 다음에 한 번 보자고 해주셨다"며 감동을 표했다. "안 울었냐"는 질문에 "나도 울었고 어머님도 엄청 울었다"고 답헀다. 계성은 "아이가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재혼은 상대방뿐만 아니라 내 아이의 인생까지도 함께 가는거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윤남기는 "일상이 바뀐 게 없다고 하는데 사실 나는 일상이 너무 바뀐 사람이다. (육아 하는 지금이) 예전보다 더 좋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계성은 "이게 진심이라고 느껴지는 이유가 애들이랑 넷이 키즈카페 간 적이 있는데 남기랑 리은이가 제일 신나게 놀았다"고 말했다.
집들이를 마친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와 와인을 나눠마셨다. 술을 마시던 윤남기는 "옷방을 완전히 드레스룸으로 만들 수 있다"며 동거를 제안했다. 이다은은 "나도 생각을 안 해본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윤남기는 "결혼도 빨리 할까?"라며 직진 고백했고 볼에 뽀뽀를 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다은은 "그때 말했지만 아무래도 그냥 연애하는거랑 동거하는거랑은 다른 문제다. 이렇게 빨라도 되나?"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나만 생각했을 땐 너무 빠른가 싶긴 한데 리은이를 생각하면 빨리 오빠랑 리은이랑 친해지는게 중요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남기는 "나도 그러려고 이사 온 거다. 하루라도 리은이 더 보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울컥한 이다은은 윤남기의 품에 안겨 "오빠가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라며 마음을 표현했고 두 사람은 둘만의 시간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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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돌싱글즈 외전' 방송 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