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서하얀 욕 많이먹어" 임창정, 재혼 후 '동상이몽2' 출연한 이유 (ft.첫만남)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3.29 01: 05

‘동상이몽2’에서 임창정과 서하얀 부부가 최초로 등장했다 .
2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새로운 운명커플로 데뷔 33년차인 임창정이 아내 서하얀과 등장, 모두 서하얀 미모에 “무슨일, 연예인인 줄 알았다, 아내 쪽이 연예인 느낌 너무 예쁘다”며 감탄했다. 특히 스튜디오에 나온 서하얀은 임창정 대신 나온 이유에 대해 “남편이 주접이라고 하나 말실수를 자주하는 경향이 있다”며 (수위조절차) 아내가 직접 출연한 것이라고 했다.

김구라는 “사실 지금 껏 베일이 싸인 시크릿부부, 고민 끝에 어렵게 택한 출연 결정이라고 한다”며 이 둘 부부가부담이 많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처음에 욕을 많이 들어 좀 심하게 들었다, 날선 관심에 우리만 괜찮으면 괜찮겠지 싶었는데,침묵하며 숨어있다가 오해가 골이 깊어졌다”며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누군가는 진심이 통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용기를 내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했다.
임창정은 아내 서하얀과 함께 등장, 우월환 기럭지에 모두 깜짝 놀라자, 임창정은 키 차이가 6cm라며“아내가 176, 내가 170이다 아내 키가 점점 더 크는 느낌”이라고 하자 서하얀은 “오빠가 줄어드나보다, 척추가 내려앉나보다”며 농담, 김숙은 “조곤조곤하게 할말 다 하는 스타일, 뼈때렸다”며 웃음 지었다.
결혼 6년차 부부를 본격적으로 소개했다. 결혼 전 아내 직업을 묻자 서하얀은 항공사 승무원으로 3년 근무했다며 소개, 특히 임창정은 “18살 차이라 욕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실제로 아내가 32세, 임창정은 50세라고.
첫만남을 물었다. 임창정은 8년 전, 판교에서 식당운영 당시를 회상하며 “지인들과 골프운동 후 그 (내)가게에서 회식했다,그 일행 중 맞은편 지인이 날 안 보고 내 뒤를 계속 보더라”며 “뒤를 보라고 하길래 봤더니 정말 예쁜 사람이 앉아있어, 일어나서 바로 맥주 한잔 서비스로 주고 친해져야겠다 생각했다”며 아내에게 먼저 다가갔다고 했다.
임창정은 “나도 모르게 가까워질 수록 심장이 두근거려, 나도 모르게 ‘맥주 한잔 서비스’를 ‘맥주한 잔 사주세요’ 라고 말했다”고 했고 아내도 “거기에 빵터져 웃었다”며 그게 첫 만남이었다고 했다. 임창정은 “아무렇지 않게 맥주 마시고 갔는데가슴이 계속 뛰더라”며 “잠시 후 아내가 화장실을 가길래 나도 모르게 화장실 입구로 따라갔다, 나오면 말을 걸려고 계속 밖에서 기다렸고 다시 마주쳤다”며 괜히 아는척하고 지나갔다고 했다.
이에 아내는 “이 기억 아니다”며 “화장실 나오는데 짝다리로 키가 몇이냐고 물어봐 , 벽에 기대어 멋있는 척 있더라, 키 물어보는 순간 나한테 관심있구나 직감적으로 알았다”고 했다.
아내는 “나중에 테이블로 다시 와서 본인 번호를 저장하라고 시켜 여기 올 때마다 연락하라고 했다, 친구한테까지 저장하라고 했다”고 했고, 모두 “손님 입장에선 기분좋은 호의다”며 흥미로워했다. 임창정은이후 술을 마신 하얀을 위해 대리를 불러 대리비를 몰래 줬다고.
기사에게 비밀로 부탁하고 안전귀가까지 요청했다고 했다. 이에 서하얀은 “다음날 고맙다고 먼저 연락했다”고 하자, 임창정은 “(아내도) 나한테 마음이 있었다”고 했고, 서하얀은 “휴대폰까지 뺏어서 번호 저장을 시켰다”며 웃음, 모두 “(임창정이) 연락을 안할 수 밖에 없는 치밀함이 있다”며 폭소했다.
한편,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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