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라이트백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다니 알베스(39, 바르셀로나)가 가장 좋아하는 라이트백은 누구일까.
브라질 출신 알베스는 세비야,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PSG) 등을 거치며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47번의 우승 트로피를 보유한 선수로 인정 받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3회, 유로파리그 2회, 리그 8회, 코파아메리카 2회 등 굵직굵직한 트로피가 수두룩하다. 2019년 상파울루로 이적했던 알베스는 지난 1월 다시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알베스는 29일(한국시간) 영국 '포포투'와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라이트백을 묻자 "나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4, 리버풀)를 아주 존경한다"면서 "그는 환상적인 축구선수다. 그 친구는 월드 클래스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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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 핵심 수비수다. 리버풀 유스에서 출발한 '리버풀 성골'인 그는 18세였던 2016년 1군에 합류, 지금까지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크로스 능력이 탁월해 골 도움을 많이 기록하고 있다. 드리블도 안정적이며 전술 이해도도 뛰어나는 평가되고 있어 이미 세계 최고 라이트백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알베스는 리스 제임스(23, 첼시)와 아치라프 하키미(24, PSG)의 이름도 거론했다. 알베스는 둘에 대해 "그들은 힘과 기술을 겸비한 훌륭한 선수"라면서 "이 세 선수는 성격과 스타일 다른 것은 분명하지만 모두 그 포지션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