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야스 日 감독, 베트남에 "박항서 감독이 오랜시간 구성한 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3.29 07: 54

모리야스 하지메(53) 일본 대표팀 감독이 박항서(64) 감독의 베트남을 높이 평가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7시 35분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은 승점 21점(7승 2패)로 B조 1위에 올라 있으며 베트남은 3점(1승 8패)으로 최하위 6위에 자리했다.
일본 '야후 재팬'은 29일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의 전려에 관한 질문을 받자 "베트남 대표팀은 조직력이 매우 강하고 끈질기게 방어하는 팀이다.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한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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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박항서 감독과 다른 한국인 스태프들이 오랫동안 팀을 맡으며 전력을 구성하고 있다. 무너지지 않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베트남은 매우 완성도 높은 팀이며 경기 스타일도 수비 후 역습이다. 이를 조심해야 한다. 일본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가진 팀"이라고 평가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우리는 홈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최종예선은 조 1위로 마무리하고 싶다. 경기 종료시까지 집중력을 잃지 말고 팀으로서 끝까지 싸워줬으면 좋겠다. 특별히 선수들과 이야기 할 것은 없다. 과감하게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는 "부담은 존재한다. 당연히 이겨야 하는 겨기라는 사실이 부담감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나는 압박감 속에서 싸워왔다. 사고나 예상치 못하게 발생한 일, 계산 착오 등이 다반사였다. 늘 어떻게 하면 이런 부분을 극복하면서 성과를 낼 수 있을까 고민해왔다. 현실을 직시하면고 받아들이면서 성과를 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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