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득점' 김영권, "부담감 덜었다...자신있는 플레이 나올 것"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3.29 09: 18

김영권(32, 울산)이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9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10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김영권은 "이란을 상대로 홈에서 경기했고 회복할 시간이 길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 전까지) 최대한 회복할 수 있게끔 하겠다. 경기적인 부분은 해오던 대로 준비를 잘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영권은 "UAE는 선수 개개인도 중요하지만, 팀 전체적인 스타일에 대해 많이 분석했다. 저희가 본선 진출에 성공한 것은 맞지만,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팀이고 부담을 조금 덜 할수 있는 상황에서 경기하기 때문에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수들 모두 경기장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인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벌써 3번째 월드컵에 출전하는 김영권이다. 그는 "가장 큰 차이점은 벤투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들의 계획이 하나하나 모든 것이 체계적으로 짜여져 있다는 것이다. 준비 과정에서부터 잘 돼 있다. 그런 부분이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있어 크게 다른 부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전에서 2-0 완승을 거둔 한국은 최종예선 내내 1위에 올라 있던 이란을 2위로 끌어 내리고 A조 최정상에 자리했다. 승점 차는 단 1점. 한국은 23점(7승 2무), 이란은 22점(7승 1무 1패)이다. 마지막 10차전을 승리로 장식한다면 이란과 레바논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로 예선을 마칠 수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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