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포르투갈)가 월드컵 본선 진출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결의를 다졌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터키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이 플레이오프 결승행에 성공했다. 결승 상대는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행에 오른 북마케도니아다.
30일 오전 치르는 북마케도니아와 일전에 앞서 29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 경기를 두고 "생사가 달린 문제"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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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에 따르면 그는 "이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하는 책임이 있다. 우리에게는 인생 경기다. 북마케도니아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승리함으로써 세상을 놀라게 했지만, 그들이 우리를 놀라게 하지는 않으리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어느덧 37세가 된 호날두지만, 은퇴 이야기에는 모호한 답을 내놓았다. 호날두는 "내 미래를 결정할 사람은 나다.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다면 이어갈 것이다. 더이상 하기 싫어진다면, 그때 그만둘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한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북마케도니아를 약한 팀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가는 길이다. 마치 이탈리아를 상대하듯 그들을 상대해야 한다"라며 방심을 경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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