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전 앞둔 손흥민, “이기기 위해 왔다…목표는 A조 선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3.29 10: 18

'월드클래스' 손흥민(30, 토트넘)이 한국의 무패 월드컵 본선진출을 이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10시 40분(한국시간) 두바이 알 막토움 스타디움에서 아랍에미리츠(UAE)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을 치른다.
서울에서 치른 지난 9차전에서 이란(7승1무1패, 승점22점)을 2-0으로 물리친 한국(7승2무, 승점 23점)은 A조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이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지켰지만 A조 선두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한국이 UAE와 비기고, 이란이 레바논을 꺾으면 이란이 선두가 된다. 월드컵 조추첨을 앞두고 포트3을 노리는 한국이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이유다.

결전을 앞둔 손흥민은 ‘아랍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기기 위해 여기 왔다. 조 선두를 유지하는데 모든 초점을 두고 있다. UAE가 좋은 팀이지만 기분 좋다. 우리는 도전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자신했다.
한국의 목표는 아시아에 머물지 않는다. 손흥민은 카타르 월드컵 성적을 바라고 있다. 그는 “우리가 월드컵 아시아예선을 통과했지만 아직 팀이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우리는 월드컵에서 승점을 따길 원한다”며 더 높은 목표를 설정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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