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비행’→’약한영웅'” 플레이리스트, 2022년 더 강력해졌다 [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3.29 11: 07

플레이리스트가 2022년 더욱 강력해진 콘텐츠로 ‘웹드라마 명가’를 넘어 ‘종합 스튜디오’로 도약한다.
플레이리스트에 따르면 플레이리스트가 올해 선보일 콘텐츠는 약 13여 편이다. 자체 기획·개발한 오리지널 드라마부터 네이버웹툰 및 웹소설 IP 원작 드라마, 플레이리스트 세계관이 담긴 ‘플리버스(PLYVERSE : PLAYLIST + UNIVERSE)’ 드라마와 뮤직 콘텐츠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
2022년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은 지난 25일 첫 공개된 KT OTT seezn(시즌) ‘소년비행’이다. 플레이리스트가 자체 기획·제작한 오리지널 드라마인 ‘소년비행’은 부모에게 마약 운반 수단으로 이용당하던 18세 소녀 경다정(원지안 분)이 쫓기듯 내려간 시골에서, 현생이 벅찬 촌놈 공윤탁(윤찬영 분)과 그 친구들을 만나 대마밭을 발견하며 펼쳐지는 10대 느와르 드라마다.

‘청소년 마약’이라는 소재로 화제를 모은 ‘소년비행’에는 떠오르는 신예 배우 원지안과 윤찬영을 주축으로 윤현수, 한세진, 양서현이 출연해 또래 배우들의 패기 넘치는 에너지를 선사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플레이리스트의 또 다른 오리지널 드라마인 ‘뉴노멀진’ 역시 올해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뉴노멀진’은 또래보다 촌스럽고 느린 삶을 지향하는 서른 살 기자가 종이잡지 폐간 후 디지털 매거진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슬로 라이프를 지향하지만, 트렌드의 최전선인 디지털 매거진에 입사하며 트렌디함의 최전선에서 싸우게 되는 에디터의 고군분투기를 담은 ‘뉴노멀진’은 정혜성, 황승언, 이원정, 장의수, 김아현, 최연규가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상반기 중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또한 네이버웹툰 IP를 활용한 작품 중 눈에 띄는 작품은 차별화된 액션 성장 드라마 ‘약한 영웅’이다. ‘약한영웅’은 선천적으로 약한 소년이 두뇌와 도구, 심리를 이용해 싸우는 이야기로,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미장센 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유수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지훈이 주연 ‘연시은' 역할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플레이리스트는 플레이리스트 작품들을 하나로 잇는 세계관 배경의 ‘플리버스’ 드라마 ‘미미쿠스’로 또 한 번의 세계관 확장을 예고했다. ‘미미쿠스’는 ‘미믹(MIMIC)’이 판치는 예고에서 ‘진짜’가 되기 위한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하이틴 드라마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자리매김한 유영재, 드라마에 첫 도전하는 아이즈원 출신의 조유리, 떠오르는 신예 김윤우, 걸그룹 우아(woo!ah!)의 멤버 나나 등이 출연한다.
이처럼 올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드라마 제작사’ 타이틀 이상의 ‘종합 스튜디오’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힌 플레이리스트가 2022년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플레이리스트는 2017년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웹툰과 스노우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 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에이틴’, ‘엑스엑스(XX)’, 최근 ‘백수세끼’ 등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글로벌 누적 조회 37억 뷰, 전세계 구독자 1천 4백 9십만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각 작품별 두터운 팬덤(러플리)을 형성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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