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잡았더니 호날두'...북마케도니아 MF, "월드컵은 나라 전체의 꿈"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3.29 10: 31

"월드컵까지 단 90분만을 남겨두고 있다."
북마케도니아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팔레르모의 스타디오 렌초 바르베아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에 1-0으로 승리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승리한 북마케도니아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까지 또 하나의 큰 산을 넘어야만 한다.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이다. 북마케도니아는 30일 포르투갈을 상대로 월드컵으로 향하는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 엘리프 엘마스 개인 SNS

경기에 앞서 29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북마케도니아 미드필더 엘리프 엘마스는 "이번 경기는 우리가 치르는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 모두에게 가장 흥미로운 경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국 'BBC'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월드컵까지 단 90분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어린 시절 꿈을 이루고 싶다. 우리뿐만 아니라 북마케도니아 전체의 꿈이다. 이번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모든 것을 경기장에 쏟아 부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엘마스와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한 블라고자 밀레브스키 북마케도니아 감독은 "우리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를 상대로 승리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월드컵으로 향하는 마지막 단계다. 우리는 지금 왜 우리가 유럽 상위 20개 팀 중 하나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마케도니아는 30일 오전 3시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reccos23@osen.co.kr
[사진] 엘리프 엘마스 개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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