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니싱:미제사건’ 유연석이 박진호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유연석은 29일 오전 OSEN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배니싱:미제사건’(감독 감독 드니 데르쿠르)에 대해 이야기했다.
‘배니싱:미제사건’(이하 배니싱)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진호(유연석)와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다.
극 중 유연석은 3개 국어를 구사하는 엘리트 형사 진호로 분한다. 그는 자연스러운 외국어 대사와 더불어 상대 배우인 올가 쿠릴렌코와 조화로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글로벌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한층 넓힐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유연석은 형사 캐릭터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주축으로 활약,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예고했다. 반면 조카를 위해 마술을 연습하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모습까지 관객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연석은 “감독님께서 박진호는 그동안 한국 영화에서 봐왔던 형사에서는 탈피하고 싶다고 하셨다. 늘 가죽 재킷을 입고 수염이 덥수룩한 모습보다는 원래부터 형사의 꿈을 키웠다기보다는 어떤 사연을 통해 형사가 된 케이스였다. 공부도 잘하는 친구였어서 엘리트 형사의 모습에서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톤을 어둡게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자연스러운 모습 보여드리려고 올가 쿠릴렌코도 그랬던 것 같다. 꾸미지 않은 듯한 메이크업을 했었기에 나도 꾸며지지 않은 듯한 모습을 연출하려고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수염을 많이 기른다던가 짧은 머리로 강한 인상을 주려고는 하지 않았다. 말끔한 모습을 하려고 했다. 외적으로는 그렇게 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elnino8919@osen.co.kr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