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올 봄 극장가 대세 등극을 알렸다.
29일(한국 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로스트 시티'(감독 아론 니 애덤 니,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북미 개봉 첫 주 압도적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약 2050만 달러(한화 250억 3255만 원)를 기록한 히어로 블록버스터 '더 배트맨'을 압도적으로 제치며 약 3100만 달러(한화 378억 5410만 원) 수익으로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
특히 '로스트 시티'는 "팬데믹으로 만나지 못했던 이국적인 장소에서 즐기는 멋진 모험"과 같이 버라이어티 어드벤처에 대한 호평을 받으며 올 봄 스크린에서 즐겨야 할 필람 무비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산드라 블록, 채닝 테이텀, 다니엘 래드클리프, 브래드 피트까지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180도 캐릭터 변신이 화제를 모으며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어 극장가 흥행 질주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측된다.
'로스트 시티'는 이날 캐릭터들의 모습이 담긴 3종 포스터를 공개했다. 먼저 산드라 블록이 연기한 로레타의 캐릭터 포스터는 “진짜 어드벤처는 처음이라”는 카피와 함께 정글 배경과는 대조되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있어 예상치 못한 어드벤처가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
이어 앨런(채닝 테이텀)의 캐릭터 포스터도 눈길을 끈다. “진짜 히어로는 처음이라”는 카피와 함께 솜이 터진 목 베개를 하고 있는 채닝 테이텀의 모습은 그의 남다른 코믹 변신을 기대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로레타의 팬이자 전설의 트레저를 찾기 위해 그녀를 납치하는 집착 재벌 페어팩스(다니엘 래드클리프)의 모습은 영화 속 이들이 그려낼 예측불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올 봄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한 '로스트 시티'는 4월 20일 국내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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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