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를 노린다.
영국 '90min'은 29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카림 아데예미 계약에 근접한 후 또 다른 스트라이커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데예미는 이번 시즌 떠 오르는 초신성 공격수 중 한 명이다. 현지 매체 분석에 따르면 빠른 주력과 뛰어난 공간 침투 능력을 지녔으며, 골 결정력도 탁월하다. 여기다 역습 시에 드리블 돌파를 통해 기회를 만드는 데도 능하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아데예미는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여러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최종적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티모 베르너(왼쪽), 앙토니 마시알(중앙), 가브리엘 제주스(오른쪽)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29/202203291300776177_6242886cb239e.jpeg)
바이아웃 금액이 정해져 있는 엘링 홀란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90min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아데예미 이외에 검증된 스트라이커를 원하고 있다. 그들 중 첼시의 티모 베르너는 유력한 영입 후보다.
지난 2020년 6월 5,300만 파운드(한화 약 730억 원)에 첼시로 이적한 베르너는 RB 라이프치히 시절 매 시즌 20골에 가까운 득점을 올려왔다. 특히 2019-2020 시즌, 리그 34경기에 모두 출전해 28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 나섰지만, 득점은 단 6골에 불과했다.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에 나선 그는 단 1골만을 기록 중이다.
매체는 "최근 첼시보다 독일 대표팀 훈련이 편하다고 말했던 티모 베르너는 독일 무대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너는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 선발 출전해 단 1골만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앙토니 마시알과 가브리엘 제주스 역시 도르트문트의 타깃이다.
마시알은 맨유 주전 경쟁에서 뒤처지자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스페인 세비야로 임대 이적했다. 매체는 "마시알이 맨유에서 행복하지 않았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도르트문트는 그의 다음 행선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또한 "제주스 역시 도르트문트가 노리는 타깃이다. 맨시티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지만, 아직 이 계약은 합의되지 않았으며 구단과의 계약은 15개월 후 만료된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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