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프야’ 유저들이 지목한 2022년 우승팀은… ‘KIA’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3.29 14: 39

 컴투스의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2(이하 컴프야2022)’의 이용자들이 2022 KBO리그 우승 예상 팀으로 KIA 타이거즈를 지목했다. KIA는 투표한 이용자 중 18%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뽑혔다.
29일 컴투스는 ‘컴프야2022’ 유저들과 함께한 2022 KBO 리그 전망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한국 프로야구의 40주년, 김광현과 양현종 등 최고 투수들의 국내 복귀, 유관중 전환 등 유달리 볼거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2022 KBO’의 개막을 맞아, ‘컴프야2022’를 즐기면서 야구 시즌을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약 2만여 명의 공식카페 유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규리그 우승팀과 홈런왕, 다승왕, 신인왕 등 주요 타이틀을 예상했다.
먼저,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전망에는 KIA 타이거즈가 전체의 약 18%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KIA는 지난해 구단 역사상 가장 저조한 9위의 성적을 거뒀지만, 올 시즌 리그 정상급 타자 나성범의 영입과 양현종의 복귀 등으로 단숨에 우승권 전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 전적을 지닌 KIA가 한국 프로야구 40주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KIA가 삼성을 꺾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제2의 이종범’ 김도영은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KIA는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지난 12일 창원 NC전 이후 2연승.경기 종료 후 승리를 거둔 KIA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기뻐하고 있다. 2022.03.15 /cej@osen.co.kr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 역시 올 시즌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우승팀 경쟁에 나설 팀으로 점쳐졌다. 실제로, 지난해 프로무대에 합류한 SSG는 메이저리그 통산 90승에 빛나는 이반 노바와 토종 좌완 에이스 김광현의 영입으로 막강 선발진 전력을 갖췄으며, 최근 상위권으로 도약한 LG 역시 핵심 전력 김현수의 잔류와 FA 대어 박해민의 영입에 성공하며 우승후보로 떠오르게 됐다.
한편 KT 위즈는 지난해 통합우승이라는 최고의 성과를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컴프야 유저들의 우승권 예측 순위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와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2사 SSG 최정이 3루수 앞 땅볼 타구를 날리고 있다. 2022.03.17 / rumi@osen.co.kr
이와 함께 진행된 홈런왕 예측에는 SSG의 최정이 차지했다. 최정은 약 30%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명실상부 토종 거포로의 명성을 입증했으며, 메이저리그 출신 강타자 야시엘 푸이그 역시 나성범과 함께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 펼쳐질 거포 대결에 기대를 모으게 했다.
최고의 투수를 뽑는 다승왕 전망에는 돌아온 토종 에이스 김광현과 양현종이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2021 KBO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두산 베어스의 아리엘 미란다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이 밖에도 올해 신인 선수들 중 가장 활약이 두드러질 것 같은 선수 예측에는 KIA의 김도영 선수가 첫번째로 손꼽혔다.
컴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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