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벌써?'...축구 팬들, '윌 스미스-크리스 록' 밈(Meme)으로 사용 (英 BBC)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3.29 15: 15

축구 팬들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일어난 윌 스미스(53)와 크리스 록(57)의 사건을 이용해 과거 경기장 안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재조명하고 있다.
영국 'BBC 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축구계의 모두가 윌 스미스, 크리스 룩 사이의 다툼을 이용해 농담을 던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8일 열린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는 크리스 록이 자신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민머리 헤어스타일에 대해 농담하자, 무대에 올라 그의 뺨을 내리쳤다.

[사진] BBC 홈페이지 캡처

이에 축구 팬들은 앞다퉈 해당 장면을 이용해 '축구 밈(Meme)'을 SNS에 공유하고 있다. 특히 BBC는 전 축구선수 존 샤플스의 SNS를 조명했는데, 그는 리 보이어가 2004-2005 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아스톤 빌라와 경기를 치르던 도중 팀 동료 키어런 다이어와 주먹다짐을 벌였던 장면에 윌 스미스와 크리스 록의 얼굴을 갖다 붙여 게시했다.
또한 일부 팬 계정은 지난 2019년 3월 열린 레인저스와 셀틱의 '올드 펌 더비'에서 라이언 켄트가 스콧 브라운을 향해 주먹을 날린 장면에 윌 스미스 얼굴을 붙여넣기도 했다.
BBC는 "이번 주말 가장 큰 사건은 축구장 밖에서 일어났지만, 축구 팬들은 이 사건을 이용해 경기장 안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들을 재조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BB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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