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20년 지나도 못 잊는 순천 구여친 ('고끝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3.29 20: 46

‘고생 끝에 밥이 온다’ 조세호가 20살 시절의 ‘순천 구여친’ 스토리를 꺼냈다.
29일 방송된 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공동 제작 예능 ‘고생 끝에 밥이 온다(이하 고끝밥)’에서는 조세호가 오랜만에 ‘순천 구여친’ 이야기를 꺼내 친구들의 배꼽을 강탈했다.
이날 ‘고끝밥’에서는 전날 새벽까지 회식을 한 뒤 눈을 뜨자마자 갯벌로 이동해 조개 채취에 나서게 된 ‘82 개띠즈’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동 중인 차 안에서 모두가 속이 뒤집어지고 토할 것 같은 상황이었지만, 제작진은 “지금 갯벌에선 동죽, 맛조개, 백합조개, 우렁이 등을 잡을 수 있다”며 “해루질은 해보셨느냐”고 물었다.

방송화면 캡쳐

이에 순천 출신인 황제성은 “벌교, 여수, 고흥...우리 고향 주변에 갯벌이 널렸는데, 그거 하기 싫어서 서울 왔거든”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난데없이 “너 고향이 벌교여?”라며 근본 없는 사투리를 투척했지만, “넌 고향이 어딘데?”라는 말에 “마포”라고 답해 친구들을 어이없게 했다.
이어 조세호는 과거 큰 웃음을 줬던 ‘순천 구여친’의 특이한 말투 얘기를 다시 꺼냈다. 겨우 20살 때 만났음에도 “아따, 참말로. 밥도 안 먹고 그러는가. 달래 뜯어다가 참나물 비벼 먹었제”라고 조세호에게 ‘장모님 말투’를 시전했다는 조세호의 구여친 스토리에 친구들은 배꼽을 잡았고, “오랜만에 다시 들어도 웃기네”라며 웃음으로 숙취를 떨쳤다.
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공동 제작 예능 ‘고생 끝에 밥이온다’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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