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오프 18분 만에 세 골 폭발' 한국U19, 인니에 전반전 3-1 리드 [오!쎈 대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3.29 19: 48

U19 태극전사들이 인도네시아에게 제대로 화력시범을 보였다. 
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19대표팀은 29일 대구DGB파크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친선전’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U19팀을 전반전까지 3-1로 이기고 있다. 
한국은 강민재와 강성진이 공격을 맡고 정종훈, 이승원, 박현빈, 황도윤의 중원이었다. 유승현, 홍욱현, 신규원, 안재민의 수비에 골키퍼는 이승환이 맡았다.

선제골은 한국이 뽑았다. 전반 9분 만에 정종훈의 오른발 터닝슈팅으로 첫 골을 신고했다.
첫 골이 들어가기 무섭게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13분 강성진이 골키퍼가 어설프게 쳐낸 공을 왼발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맛봤다.
한국의 골행진은 쉬지 않았다. 정종훈은 전반 15분 중거리포로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망연자실한 인도네시아는 경기 시작 후 16분 만에 백기를 들었다. 전반 18분 한국이 추가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다급해진 인도네시아는 전반 18분 이례적으로 골키퍼를 교체했다. 세 골을 실점한 주전골키퍼 엘랑가가 더 이상 정상적인 경기가 어렵다는 판단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전반 24분 세 명의 필드플레이어를 한꺼번에 교체했다.
인도네시아는 한 골을 만회했다. 전반 42분 마셀리노 페르디아난이 헤딩으로 첫 골을 뽑았다. 한국이 3-1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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