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엔딩에 대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미 나희도(김태리)와 백이진(남주혁)의 이별이 암시된 가운데 어떤 엔딩으로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심스레 하고 싶은 말 적어봐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이 글을 작성한 A씨는 자신이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에 참여했던 스태프라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 27일 방송된 ‘스물다섯 스물하나’ 14회 이후 시청자 반응을 언급했다. A씨는 “드라마에 누가 될까봐 이런 글을 커뮤니티에 올리지 않지만 어리석은 한 분 때문에 작품과 참여햇던 다른 분들까지 욕 먹는 게 너무 안타까워서 글을 적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대본이 슬프다는 건 그 분 개인의 소감이지, 시청하시는 분들마다 느끼는 게 모두 다를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보기엔 충분히 납득할만하고 의미 있는 15부, 16부라고 생각한다”며 “물론 보시는 분들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겠지만 다년간 드라마 제작하면서도 손에 꼽을 수 있는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 스케줄과 관련된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하지만 현재 커뮤니티에서는 이 글을 찾아 볼 수 없는 상태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로맨스다. 배우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보나), 이주명, 최현욱 등이 출연 중이며, 최고 시청률 10.9%(14회, 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14회에서는 2009년의 백이진과 나희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이진은 앵커가 됐고, 나희도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말미 백이진은 나희도에게 “늦었지만 결혼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두 사람이 결혼까지는 가지 못한다는 엔딩이 예고되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진 상태다.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