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살아계셨을 때…” 조혜련, 이경규X예림 보고 부러움+후회→오열 (‘호적메이트’)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3.30 07: 02

'호적메이트’ 조혜련이 이경규, 예림 부녀를 보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상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에서는 이경규 부녀가 조혜련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조혜련은 “얼마전에 예림이가 인별그램에 올린거 봤다”라며 신혼집 밥상을 언급했다. 조혜련은 “나는 규라인이니까 쓱 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너 두 번이나 했다. 부부끼리 싸움을 하잖아”라고 언급했다. 조혜련은 “지금은 안 싸운다. 신혼 때 진짜 많이 싸웠다. 나는 오픈 마인드라 치약 같은 뚜껑은 다 열어뒀다. 남편이 꼼꼼한 스타일이라 뭐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덜 싸우게 되는 비법에 대해 조혜련은 “침묵할수록 독이 되더라. 아내하고도 그런게 있는거잖아?”라고 이경규에게 물었다. 이경규는 입에다 쉿 모양을 만들어 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내가 잘 삐쳤다. 잘 삐치니까 큰 일이 되더라. 말투가 날카로웠다. 살아가려고 말투를 바꿨다. 똑같이 삐쳐있는데 티를 안 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난 너무 부러워. 둘이 너무 부럽다. 두 사람을 보면서 반성하게 되고 또 후회하게 된다. 우리 아버지가 살아계셨을 때 같이 술잔을 받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조혜련은 “아빠의 진심을 모르는 상태에서 아빠를 떠나보냈다. 둘을 보면서 서로 표현을 안하지만 진정한 사랑을 되게 많이 느끼게 됐다. 예림이가 이제는 영찬 씨의 부인이 되고 아내가 되었지만 아빠하고 시간 내주고 이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조혜련은 이경규와 이예림에게 러브샷을 권했다. 이경규는 “딸하고 러브샷을 하면 사람들이 뭐라고 보겠어”라며 호통을 쳤다. 이를 들은 조혜련은 “잘 보겠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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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적메이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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