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2' SDT 지원재 부상 하차→강준 합류…데스매치 行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3.29 23: 26

‘강철부대2’ SDT와 SART, 707이 데스매치에서 생존을 건 대결을 펼쳤다.
29일 저녁 방송된 SKY채널·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2’에서는 두 번째 탈락 팀 탈락이 결정되는 ‘대테러 요인 구출’ 미션에 임하는 707과 특전사의 대결이 그려졌다.

방송화면 캡쳐

특전사와 707은 가족 부대라는 부담감을 가졌지만 질 수 없다는 각오로 뭉쳤다. 먼저 특전사는 은밀 침투가 아닌 만큼 소통을 중시했고, 빠르고 과격하게 나가자는 작전을 세웠다. 707 이주용 팀장은 작전도를 세심하게 바라보며 “속도전이다. 단순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팀원들을 독려했다.
소통을 중시한 707 이주용 팀장은 빠르게 옥상에 도착해 작전도를 확인한 뒤 바로 침투조에게 명령을 하달했지만 사다리를 들고 이동하던 침투조가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다. 또한 추가 지령을 늦게 하달하는 바람에 소통에 오류가 생겼다. 그 사이 특전사는 정확한 정보 전달과 무전 내용 공유로 팀워크를 보였다.
707 침투조는 노트북에 있는 정보를 팀장에게 잘못 전달해 패닉에 빠졌다. 출발하면서 넘어져 지령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탓이었다. 그 사이 특전사 김황중 팀장은 개척조에게 다음 지령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알려주며 대비를 하게 했고, 세부 작전도를 파악하며 시간을 단축했다.
개척조 임무에선 특전사가 앞섰다. 특전사는 지령을 세세하게 전달하며 서로의 미션을 도왔다. 707이 바짝 추격한 가운데 특전사 김황중 팀장이 먼저 외줄 도하를 시작하며 간격을 벌렸다. 5m 정도 간격이 벌어지자 707 이주용 팀장은 독특한 방식으로 외줄을 타며 간격을 좁히고자 했지만 외줄을 놓치고 말았다.
그 사이 도하를 마친 특전사는 요인을 구출해 탈출을 시작했다. 외줄에서 떨어진 707 이주용 팀장은 다시 줄 위로 올라가지 못하며 멀어지는 특전사를 바라만 봐야했다. 이주용은 “초조한 마음에 상황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부족한 리더십 때문에 이런 결과를 얻어서 팀원들에게 미안했다. 이게 707이 아닌데. 후회가 되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팀원들에게 미안하고, 면목이 없다”고 눈물 흘렸다. 그렇게 특전사는 여유롭게 승리했다.
대테러 요인 구출 미션 결과, 패배한 SDT, SART, 707은 데스매치에 임하게 됐다. 대스매치에서 패하면 완전히 탈락하기에 각 부대의 각오는 남달랐다. 이 가운데 SDT 지원재는 사다리에서 떨어질 때의 부상으로 아쉽게 하차를 결정했다. 지원재는 SDT 남은 팀원들의 건투를 빌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SDT에는 지원재를 대신해 시즌1 때 활약한 강준이 새로운 대원으로 합류했다. 강준은 “SDT 관련된 일이면 어디든지 달려가기에, 다시 기회를 잡은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무조건 이기겠다”고 말했다.
데스매치 미션은 50kg 통신 병기 수송이었다. 40kg 군장과 50kg 통신병기 캐리 후 험준한 산악지형을 행군한 뒤 추가 미션 포인트에서 통신 교란 장치를 획득해 돌아오면 되는 미션인 것. SDT는 경험자 강준의 영입으로 자신감이 높았지만 SART와 707은 고난이도 미션에 앞이 깜깜해졌다. 실제로 50kg 통신 병기를 본 뒤에는 더 넋이 나갔다.
707 통신 병기 담당은 이주용이 맡았다. 이주용은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큰데, 꼭 승리를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ART는 에이서 강청명이 통신 병기를 담당했다. 강청명은 “교대는 일절 없다. 아예 봉인했고, 교대할 시간에 한 발이라도 더 갈 생각이다. 아예 앞질러서 이겨버리겠다”고 말했다. SDT는 순서를 정해 전원 교대 방식으로 통신 병기를 맡았다. 경험자 강준은 “무거워서 가방끈이 터진다. 정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707과 SART는 시작부터 뛰면서 제작진 차까지 앞질렀다. 반면 SDT는 페이스를 조절하며 기회를 봤다. 이 가운데 707 이정원은 다른 팀원들에 비해 뒤처져 걱정을 자아냈다. 상대팀이 퍼지길 기다린 SDT는 바짝 추격을 시작했고, 707과 SART는 바짝 경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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