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선제골 일격'을 당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부터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마지막 10차전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후반 8분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가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전에서 2-0 완승을 거둔 한국은 최종예선 내내 1위에 올라 있던 이란을 2위로 끌어 내리고 A조 제일 꼭대기에 올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30/202203300001778215_624320515d361.jpg)
하지만 한국과 UAE전 시작 바로 직전에 끝난 경기에서 이란이 레바논을 2-0으로 꺾으면서 다시 조 1위를 탈환했다. 이란은 8승 1무 1패, 승점 25로 최종 예선을 마무리했다.
현재 승점 23인 한국은 UAE를 반드시 제압해야지만 승점 26점이 돼 다시 이란을 뒤로하고 A조 1위에 오를 수 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8분 2002년생 하렙 압둘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압둘라는 동료의 헤더패스를 건네 받은 뒤 빠른 드리블로 조현우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압둘라의 A매치 데뷔골이다.
후반전이 진행중인 가운데 한국은 0-1로 추격하는 입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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