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군이 ‘강철부대2’ 스페셜 MC로 활약하며 늠름한 대한의 건아 모습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SKY채널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2’에서는 박군이 스페셜 MC로 합류해 각 부대의 대테러 요인 구출 미션에 임하는 모습을 보며 다채로운 리액션을 보였다.

‘강철부대’ 시즌1에서 활약한 박군은 이날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군복을 입고 칼 같은 각도의 거수경례를 하며 늠름한 대한의 건아 모습을 보인 박군은 자신보다 1년 가요계 선배인 안유진에게도 거수경례를 하는 센스를 보였다.
특히 박군은 SDT와 SART, 707의 데스매치 미션인 ‘50kg 통신병기 수송’에 사용된 통신병기를 짊어지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군은 “이 정도 무게를 짊어지게 되면 절대 멋진 게 나올 수 없다. 앞으로 구부려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군은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는 등 남다른 힘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반면 김희철은 50kg 통신 병기를 짊어지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졌다. 백골부대 출신임을 강조한 장동민은 악으로 짊어지는 건 성공했지만 팔에 피가 통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대테러 요인 구출 미션에서는 UDT와 특전사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UDT는 SDT에 승리를 거뒀고, 특전사는 707에 완승을 거뒀다.
대테러 요인 구출 미션 결과, 패배한 SDT, SART, 707은 데스매치에 임하게 됐다. 특히 SDT는 대테러 요인 구출 미션 중 다리를 다친 지원재가 하차했고, ‘강철부대’ 시즌1에서 SDT 에이스로 활약한 강준을 새로운 멤버로 수혈했다.
데스매치 미션은 50kg 통신 병기 수송이었다. 40kg 군장과 50kg 통신병기 캐리 후 험준한 산악지형을 행군한 뒤 추가 미션 포인트에서 통신 교란 장치를 획득해 돌아오면 되는 미션이다.

이미 시즌1을 통해 경험을 가진 강준은 SDT를 이끌며 페이스 조절에 들어갔다. 반면 SART와 707은 시작부터 전력질주하며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SART와 707은 내리막길 코스 이후 펼쳐진 오르막길 코스에서 지치키 시작했고, 기회를 엿본 SDT는 속도를 올리며 이들을 바짝 추격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