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2’ SDT가 지원재를 부상으로 잃었지만 강준이라는 막강한 전력을 손에 넣었다.
29일 방송된 SKY채널·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2’에서는 두 번째 탈락 팀 탈락이 결정되는 ‘대테러 요인 구출’ 미션에 임하는 부대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팀 탈락이 될 수 있는 미션인 만큼 비장함이 맴돌았다. UDT와 SDT가 먼저 격돌했고, SDT는 시즌1 당시는 최약체였지만 시즌2에서는 상반된 평가를 받으며 기대를 높였다. SDT는 지령을 내리는 팀장 송보근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수색조, 침투조, 개척조 임무를 나눴다.
팀장이 먼저 대학본부 옥상에 올라가 작전도를 확인한 뒤 침투조에 지령을 하달했다. SDT가 먼저 임무를 하달했지만 침투조가 추격하는 UDT를 의식한 나머지 사다리를 제대로 고정하지 못한 상태로 올라다가 그만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그 사이 UDT는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 당한 SDT는 빠르게 타깃을 제거하고 기동 중 무전으로 시간을 단축하며 재역전을 이뤄내 승리에 다가가는 듯 싶었지만 이어진 미션에서 UDT를 쪼아가지 못했다. 특히 사다리에서 떨어진 지원재가 다리에 고통을 호소하면서 패배를 맛봤다.

지원재는 다리 부상으로 인해 ‘강철부대2’에서 하차하게 됐다. 팀이 패하면서 분위기가 축 처진 가운데 지원재를 대신해서는 ‘강철부대’ 시즌1에서 활약한 강준이 합류했다. 서바이벌 경험을 가진 강준의 합류로 SDT는 전력을 높일 수 있었다.
대테러 요인 구출 미션에서 패한 SDT와 SART, 707은 한 팀은 반드시 떨어지는 데스매치에 임하게 됐다. 험준한 산에 집합한 가운데 미션은 ‘50kg 통신 병기 수송’이었다.
SART와 707은 경험자를 보유하게 된 SDT를 경계했다. 강준은 “SDT 관련된 일이면 어디든지 달려가기에, 다시 기회를 잡은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무조건 이기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707 통신 병기 담당은 이주용이 맡았고, SART는 강청명이 통신 병기를 담당했다. 반면 SDT는 순서를 정해 전원 교대 방식으로 통신 병기를 맡았다. 경험자 강준은 “무거워서 가방끈이 터진다. 정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DT는 미션 시작부터 달리기 시작한 707, SART와 달리 페이스를 유지하며 기회를 엿봤다. 내리막길 코스 이후 오르막길 코스가 시작되자 707과 SART가 지치기 시작했고, 낙오자가 보이자 SDT는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긴장감을 높였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