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고백' 심진화 "前집주인과 現2억원 소송..스트레스" (ft.♥김원효는 1억원 외제차FLEX)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3.30 08: 31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심진화가 이상민의 얘기를 듣던 중 왈칵 눈물을 쏟았다. 알고보니 최근 이사 전 집에서 2억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것. 전세사기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것이었고, 이러한 갑작스러운 그녀의 고백에 모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소유진, 홍현희, 심진화가 출연했다.
이날 소유진은  백종원과 결혼9년차, 심진화는 김원효와 결혼 12년차, 홍현희는 제이쓴과 결혼 4년차라고 했다.이상민은 “먼저 축하부터 하겠다”며 소유진의 둘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했다고 언급, 심진화는 다이어트 17키로 감량을 축하했다.특히 홍현희 임신을 축하, 녹화당일 5개월차라고 했다.

돌싱들의 부러움을 부르는 남편 3인방의 행동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또한 홍현희는 제이쓴과 호텔 루프탑 데이트를 했던 때를 언급, “와인 두 바트를 혼자 다 마셨다, 취했는데 집까지 데려다줬다”고 했고 심진화는 “숙박이길 기대했네”라며 폭소했다.이에 홍현희는 “나를 보석까지 아껴주니 더 끌렸다”며 그만큼 믿음이 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이쓴이 ‘한지민보다 홍현희가 더 예쁘다’고 말했던 것을 언급,홍현희는 “전국민이 한지민인 걸 다 알겠지만말이라도 그렇게 해준 것, 너무 예쁘지 않냐”며 감동했다고 했다. 이어 홍현희는 눈을 빼고 얼굴을 가리더니 “눈만 봐라”며 “한지민과 눈의 깊이가 닮았다고 해 눈까진 자신있다”고 했다.
소유진은 술버릇으로 남편 백종원에게 전 부쳐오라고 심부름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소 남편이 일찍 들어와서 저녁약속을 못 해 술을 마시고 싶어도 애들 지우고 집에서 혼술할 때가 많다”며“한잔하고 싶다고 하면 남편이 안주를 해준다”며 그 이유를 전했다. 이에 심진화도 “집에 놀러가면 코스로 해주긴 한다”며  심야식당을 오픈한다고 인정했다.
모두 “보통 셰프들은 집에선 요리를 안 한다는데”라며 백종원이 아내가 원하는 음식은 30분 안에 대령한다는 말에 깜짝, 소유진은 “3일 걸리는 음식은 3일동안 해줄 때도 있다 주문을 하면 다 해준다”며 “티비보다 맛있겠다고 하면 비슷하게 만들어준다”고 대답, 모두가 부러워할 집밥 클라쓰를 보였다.
또한 소유진은 “백종원은 술 마셔도 10시 이전에 귀가, 회식을 아무리 해도 8~9시엔 들어온다”며 “일 때문에 늦는 건 괜찮은데 공연 끝나고 늦은 술자리는 안 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탁재훈은 “당분간 떨어져사는건 어떠냐”고 말할 정도. 소유진은 “신혼 땐 불만이 있었다, 사회생활 때문”이라며 “근데 남편이 화도 안 내고그냥 먼저 6시에 매일 집에 들어와있다, 내가 늦게 들어갈 수가 없다, 남편은 단 한 번, 하루도 안 늦게 들어왔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소유진은 “내가 제일 좋아했던 게 ‘맛남의 광장’ 1박2일 출장이었다, 내가 그 촬영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없어진게 너무 아쉽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소유진은 “옷을 두벌 씩 싸주는 내가 너무 행복했다 심진화 불러서 집에서 12시까지 놀았다”며 흥분,멤버들은 “백종원의 3박4일 만들어야겠다”고 하자, 소유진은 “제발”이라며 간절한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코로나 풀리면 해외프로 출장가면?” 이라고 하자 소유진은 “너무 제발 ,유럽으로 2주”라며 폭주,그러면서 “우리 남편 요리 연구해야한다”며 뒷수습했다. 이에 심진화와 홍현희도 “이런 사랑이 또 없다”며 거들었다.
이어 남편들의 심쿵한 멘트에 대해 알아봤다. 소유진은 “충청도사람인 남편이 표현이 진짜 없는데가끔 말할 때 심쿵할때 있다”며  “‘퀸’ 내한공연 당시 어렵게 표를 구했고 같이 가기로 했는데 외국에서 중요한 손님이 와서 퀸 공연을 못 보게 됐다,그랬더니 ‘집에 퀸이랑 같이 사는데 아쉽다’고 말했다”며 스윗했던 일화를 전했다.
부부금슬이 좋은 이유를 물었다. 알고보니 백종원이 아내 소유진이 입으라는 대로 옷을 입는다고. 소유진 만나기 전 등산복 위주로 입던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유진은 “사실 촬영 전, 제작진에게 미리 배경사진을 먼저 받아, 색깔에 맞춰 코디를 했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남편이 너무 좋은 이유 밖에선 너무 대장인 대표인데 방에만 들어오면  “만세”하며 애기처럼 손을 들어, 백퍼센트 나를 믿는다 너무 귀여워 아들같은 느낌”이라며 “나 아니면 안 되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멤버들은 심진화는에겐, 김원효가 잘하는 이유에 대해 ‘심진화가 1억을 만들어 줬기 때문이라고 언급, 심진화는 “남편 만나기 직전 월세조차 어려웠던 형편, 근데 결혼 후 일이 잘 풀렸다”고 운을 떼면서 “그러다 일이 잘 풀리기 시작하면서 돈을 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심진화는 “지금껏 한 번도 500만원 넘게 통장에 찍힌 적 없는데, 매일 1억이 될 때까지 기다려, 마침내 1억을 모은 날1억짜리 수표를 한 장으로 만들어서 줬다”며 “나 혼자 이런 날이 나에게 오니 감정이 복받쳐, 내가 이렇게 행복하게 사는건 여보 덕이라고, 내가 모은 전 재산을 여보한테 드린다며 편지와 함께 줬다”며 부러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심진화는 과거를 회상하며 “김원효가 1억 있다고 뻥치고 결혼하자고 했는데 결혼 일주일 전 1억이 없더라, 내가 하늘에 대고 쌍욕을 했다”며 “그때 난 전재산 보증금 천2백만원 뿐인데 이 사람은 천만원 뿐”이라고 폭로했다. 심지어 심진화는 “파혼할까 생각했는데 기사에 결혼한다고 났다”면서 “10배를 거짓말을 해 배신감 들어, 어려웠던 시절이라 더 충격이었다, 진짜 열받아 파혼하려했는데 나도 김원효씨를 사랑하고 있더라”며 차마 파혼까지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심진화는 “하늘에 대고  ‘내가 언제 맨땅에 헤딩 안 한 적 있나’ 소리쳐, 그 생각하고 결혼하니 더 잘됐다”며 웃음짓게 했다. 그렇게 1억을 받은 김원효의 반응을 묻자 모두 “안 받아야 그림이 예쁜데”라며 기대, 김준호는 “내가 아는데,  심지어 김원효가 그 1억으로 사고싶던 외제차를 샀다더라”며 플렉스했다는 일화를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가운데, 이상민 고민이 이어졌다. 악플이 많아졌다고. 이상민은 “얼마 전 다리를최대한 다친 걸 안 보이려고 검은 커버를 씌우고 다녀, 발까지 다쳤는데 방송을 하냐고 생각할까봐 그랬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심진화는 “눈물날 것 같다”며 갑자기울컥하며 눈물, 홍현희는 “진심으로 오빠가 얘기하니까,,진화가 공감을 잘한다”며 걱정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심진화에게 “그럼 1억을 만들어서 돈 빌려줄 생각있냐”며 기습질문하자, 심진화는 “전에 살던 집주인이 2억을 안 줬다, 지금 소송에 들어갔다”며  보증금 2억이나 받지 못한 전세사기를 당한 근황을 깜짝 고백, 이상민보다 더 딱한 사정에 모두“밝아서 몰랐는데..”라며 당황했다. 소유진은 이미 알고 있던 듯 “이 이야기듣고 내가 울었다”고 했고, 심진화도 “내가 너무 스트레스가 많다”며 눈물을 쏟았다.
심진화는 “상민오빠가 소송비용이 5백 얼마나 든다는데, 그럼 내가 안 써야될 5백을 더 써야하는거 아니냐, 계속 돈이 더 커지는 것”이라며 흥문, 자신의 경험과 빗대어 이상민을 걱정하자 홍현희는 “이 눈물은 그럼 그 눈물.. 2억이 떠올라 눈물 흘렸나보나”며 상황을 수습했다.
심진화는 다시 한번 “아니 얼마나 답답하겠나”라며 걱정, 이상민은 “그래도 이렇게 말하니 속이 후련하다”며 함께 눈물을 닦자탁재훈은 “두분 나가서 바람쐬고 와라”라고 말하며 서둘러 화제를 돌렸다.  /ssu08185@osen.co.kr
[사진]‘신발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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