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 불륜을 저질렀던 가수 어거스트 알시나도 입을 열었다.
윌 스미스의 충격적인 오스카상 폭행 사건 후 30일(한국시간) 어거스트 알시나는 개인 SNS에 '평화를 선택하라'고 촉구합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가 윌 스미스의 오스카상 수상을 둘러싼 논란에 언급한 것처럼 보였으나 다소 횡설수설한 글에서 그 상황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피했다. 글에서 그는 인생의 복잡한 퍼즐 조각, 혼돈스러운 삶의 예술 작품 등을 이야기했다.
앞서 윌 스미스는 아내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 공개 결혼 생활(오픈 메리지)을 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윌 스미스는 GQ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믿음으로 서로에게 신뢰와 자유를 줬다. 그리고 우리에게 결혼은 감옥이 될 수 없다"라고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제이다는 관습적인 결혼을 결코 믿지 않는다. 제이다는 관습적이지 않은 관계를 지닌 가족을 갖고 있었다. 그녀는 내가 자란 방식과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자랐다"라고 부부가 왜 전통적인 결혼 방식에서 탈피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과거 21살 연하 가수 어거스트 알시나와 불륜을 저질렀던 바다. 당시 어거스트는 "사람들이 진실을 모른다. 내가 윌과 앉아 제대로를 나눴는데 두 사람의 관계는 부부에서 생활 파트너로 변했다. 그러면서 나와의 관계 역시 허락해줬다”라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해 윌 스미스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하면, 우리는 서로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이 환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스스로 자신을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고, 저는 제 자신을 행복하게 해줘야 했다. 그리고 나면 우리는 다른 사람이 우리의 빈 잔을 채워주길 요구하는 것에 비해, 이미 행복했던 관계로 다시 돌아간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현재 윌 스미스와 제이다 핀켓 스미스 부부 두 사람은 모두 따로 만나는 사람이 없다고 뉴욕포스트가 전했다.
한편 27일 열린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인 크리스 록이 탈모증에 걸린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영화 '지 아이 제인'의 데미 무어에 빗대 농담을 하자 윌 스미스가 갑자기 무대에 올라 록의 뺨을 때려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게 했다. 이후 윌 스미스는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수상 소감을 통해 주최 측과 참석자들에게 사과했고, 하루가 지나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 크리스, 내가 선을 넘었고 내가 틀렸다. 난 부끄다. 사랑과 친절의 세상에 폭력은 있을 수 없다"라고 크리스 록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nyc@osen.co.kr
[사진] 어거스트 알시나 SNS, 제이다 핀켓 스미스 SNS,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