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5번째 WC 무대 밟는 호날두, "지치지 않는 응원 보내준 포르투갈 국민, 감사합니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3.30 07: 3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포르투갈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3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온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를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이 빛났던 경기다. 전반 32분 북마케도니아의 횡패스를 잘라낸 페르난데스는 호날두와 공을 주고받은 뒤 직접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19분 페르난데스는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디오고 조타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개인 SNS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대기록을 작성한 후 대표팀 주장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을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호날두는 대표팀 단체 사진과 함께 "목표 달성. 우리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고 올바른 위치에 있다. 모든 포르투갈 국민들의 지치지 않는 응원에 감사하다. 힘내자 포르투갈!"이라고 썼다.
이번 경기 승리로 카타르 행 티켓을 거머쥔 포르투갈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6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호날두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통산 5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포르투갈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한 것 외에는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2002 한일 월드컵과 2014 브라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을 맛봤고 2010 남아공 대회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16강에 머물렀다.
통산 5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된 '37세' 호날두가 대표팀을 이끌고 어떤 성적을 거둘지 지켜보자. /reccos23@osen.co.kr
[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개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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