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같은 순간' 페르난데스의 겹경사, WC 행 + 맨유와 재계약 발표 예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3.30 08: 06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는 마법 같은 순간이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3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온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를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이 빛났던 경기다. 전반 32분 북마케도니아의 횡패스를 잘라낸 페르난데스는 호날두와 공을 주고받은 뒤 직접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19분 페르난데스는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디오고 조타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축 선수인 페르난데스와 호날두는 모국의 월드컵 진출을 이루며 구단에 당당하게 돌아가게 됐다. 특히 페르난데스는 여기에 또 다른 경사스로운 일이 더해지게 됐다. 바로 맨유와 재계약. 맨유는 주축 선수인 그를 인정해서 조기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페르난데스에게는 마법 같은 순간이다"라면서 "월드컵을 확보하고 나서 그는 잉글랜드로 돌아가서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새 계약은 2027년 6월까지 연장된 계약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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