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표 아들 정지웅이 서울대 입학하자마자 과제 지옥에 빠졌다.
정지웅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당신은 과제지옥에 갈 것이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정지웅은 대학 새내기로서 여유로운 대학생활을 즐길 여유도 없이 노트북을 앞에서 열심히 과제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 지인이 “과제하는 것도 낭만이다”고 하자 정지웅은 “과연 낭만이란 무엇인가”라는 답글을 남겼다. 또한 종강했으면 좋겠다는 댓글에는 “농담인줄 알았는데 진짜 너무 종강하고싶어”라고 솔직한 심경을 내비쳤다.

정지웅은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대학 신입학생 정시모집에 합격, 서울대생이 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개인채널에 합격 확인하는 영상을 올렸다”며 “우리 의도와 상관없이 소문이 많이 나서 민망하고 부끄럽지만 속으론 너무 좋다”고 합격 소감을 밝히기도.
그러면서 “입시가 수능을 보고 끝나는 게 아니다. 합격을 해야 끝나니까 1년 동안의 대장정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고 했다.

정지웅은 국어, 수학은 1등급을 받았고 영어는 2등급, 경제는 한 문제만 틀렸는데 2등급을 받았다고 성적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정지웅은 “수능날 도시락을 먹는데 엄마가 편지를 써놓으셨더라. 수험생한테 그렇게 편지를 쓰면 감정이 휘말려서 안되는데 엄마가 그걸 모르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정지웅 SNS,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