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GP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승리 분위기를 만들면서 5승 고지에 올라섰다. 팀 GP의 주장 ‘라이프핵’ 이승찬이 평가한 2라운드 점수는 3점(10점 만점)에 불과했다.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승찬은 “경기력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팀 GP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크레센트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팀 GP는 시즌 5승(2패, 득실 +4)을 달성하면서 2위 광동을 바짝 추격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이승찬은 크레센트전 승리에 대해 “당연히 이겨야 했다”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이승찬은 “우리 팀은 세계대회가 목표다. 세계대회 진출권을 따내야 웃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WCK에는 지난 28일부터 새로운 패치가 적용됐다. 이승찬은 새 패치가 팀 GP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이승찬은 “‘폭풍갈퀴’의 상향, ‘신성한 파괴자’의 등장으로 내가 좋아하는 진, 세나를 적극 채용할 수 있게 됐다. 상체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승리로 팀 GP는 5승 고지에 올라섰다. 1라운드를 10점 만점에 7점으로 평가한 팀 GP는 2라운드는 3점으로 다소 낮은 점수를 줬다. 이승찬은 “2라운드는 보완할 부분이 많다. 팀에서 오더를 맡고 있기 때문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며 “남은 3경기 강팀들을 만나 승리할 수 있도록 플레이를 다듬겠다”고 강조했다.
팀 GP의 강점으로 이승찬은 ‘적극성’을 꼽았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데, 이에 플레이오프에선 ‘신중함’을 더할 계획이다. 이승찬은 “싸움을 좋아하다 보니 우리 팀은 턴을 많이 사용한다”며 “좀더 신중한 플레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