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시네마(CNEMA)가 ‘슈퍼밴드2’ 이후 달라진 점을 밝혔다.
시네마는 30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첫 싱글 ‘MOBYDICK’ 발매 기념 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네마는 기탁(보컬/기타), 김슬옹(드럼), 변정호(베이스), 임윤성(보컬/트럼펫)으로 이뤄진 4인조 밴드로, JTBC ‘슈퍼밴드 2’에 출연해 풍부한 사운드의 음악으로 호평을 받으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오디션 이후 어떤 시간을 보냈냐는 질문에 변정호는 “주변 환경과 제 옆에 나란히 하게 된 사람들을 만나게 된 점이 가장 큰 변화인데 저를 돌아보고 제가 노력할 수 있는 방향들을 고민하면서 지내왔다”고 밝혔다.
기탁은 “학교를 다니고 있다. 시네마 활동하면서 학교를 다니는게 최악의 조건이라 출석을 잘 하지 못해서 교수님께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김슬옹은 “‘슈퍼밴드’가 끝나고 이사를 했다”는 근황을 전했다.
임윤성은 “다른 무대들과 새로운 스케줄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는 시간이 행복했고, 그 안에서 제가 스스로 어떤 사람인가를 잊지 않으려고 생각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슈퍼밴드2’ 출연 전과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변정호는 “장발로 머리스타일을 정립을 하게 됐고, 가지고 싶던 악기를 상금으로 구매를 해서 작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 좋다”고 답했고, 기탁 역시 “기타를 친지 14년이 됐는데 쭉 한 대의 기타를 쓰다가 처음으로 두 대의 기타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김슬옹은 “무엇보다 중요한 집의 평수가 늘어났고, 여유있는 공간을 활동으로 머리도 식히고 혼자만의 고민을 하면서 지냈다”고 전했고, 임윤성은 “주어진 환경과 음악을 예전보다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양질의 환경이 주어지고 최고의 멤버들을 만나서 한국에서 최고의 밴드가 될 수있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mk324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