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시술 의혹에 해명 "얼굴에 맞을 생각 없다..자연스럽게 늙어가는 모습 좋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3.30 12: 31

방송인 곽정은이 외모와 관련된 악플에 응답했다.
곽정은은 30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곽정은은 "나 얼굴에 뭐를 맞는게 너무 싫고 무서워서 수년째 겪고 있는 턱관절 장애에도 주사액 치료도 거절하고 양껏 치료를 못하고 있다. 방송하는 사람이 시술로 관리도 안하냐는 오지랖도 괜찮고, 늙었다 주름졌다 어떻다 온갖 외모에 대한 악플도 나에게 상처 줄수 없다. 학업과 일을 병행하다보니 산책할 시간조차 없는 요즘, 녹홧날에 컨디션이 너무 안좋거나 부어서 조금 속상한 날도 많지만 그래도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내 모습을 좋아하고 존중한다. 나의 부은 얼굴은 젊어 보이려 애쓴 흔적이 아니라 피곤함에도 열심히 살아가는 내 애씀의 증거라는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는 앞으로 더 늙어간다 해도 얼굴에 뭘 맞을 생각은 없다. 같은 날 촬영해도 메이크업을 누가 했나 조명이 어떤가에 따라 모습이 너무도 달라져 보이는 방송환경까지는 알지 못한다 해도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내가 한 말과 내 뜻까지 함부로 모욕하지는 말았으면. 여자들을 위해 어렵게 꺼낸 말에 여자들이 이렇게 조롱하지 말았으면. 저런 글에 상처 받거나 하여 쓰는 글이 아니니 위로는 사양합니다. 나에 대해 말하는 이 글이 누군가에게라도 어떤 울림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곽정은 SNS

이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서는 곽정은에 대해 "곽정은 오늘 자 연참 보는데 얼굴이 빵빵하다. 정은 언니 정말 리스펙 하지만 여성들이 성형에만 매몰됐다고 욕은 하지 마세요. 아예 그쪽에 돈을 안쓰시는 것처럼 말씀하지 마시고요"라고 적혀있다.
곽정은은 '연애의 참견3', '국민 영수증'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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