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썸⋅허찬미도 입덕"..나인아이, 천재성 보여줄 'NEW WORLD'로 핫데뷔[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2.03.30 16: 31

 그룹 나인아이(제원, 이든, 위니, 민준, 반, 베리, 서원, 태훈, 주형, 지호)가 키썸, 허찬미의 응원에 힘입어 '신흥 4세대 대표 아이돌'을 정조준했다.
30일 오후 나인아이(NINE.i)는 온라인을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NEW WORLD'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데뷔했다. 
이날 나인아이 리더 제원은 "긴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무대에 처음 섰는데 아직도 믿기지가 않고 얼떨떨하다. 멤버들과 나인아이로서 활동할 생각에 기대가 된다. 팬분들의 관심 속에 데뷔하게 돼 책임감도 느껴진다"며 데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제원은 "드디어 나인아이로 무대에 서서 인터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회가 새롭다. 멤버들과 어제 밤에도 '파이팅'을 엄청 외쳤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가 '파이팅' 아닐까 싶다. 나인아이 데뷔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보답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10인조 보이그룹 나인아이(NINE.i) 첫 번째 미니 앨범 ‘NEW WORLD(뉴 월드)’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그룹 나인아이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2.03.30 /sunday@osen.co.kr
나인아이는 박선주, 나윤권, 키썸, 허찬미 등이 소속된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10인조 보이그룹으로 9명의 한국인과 1명의 태국인 멤버로 구성됐다. 나인아이의 데뷔 앨범 'NEW WORLD'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알고리즘의 탄생을 알렸던 나인아이가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면서 자신들 스스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나아가는지를 보여주는 신보다. 
특히 MBC '언더나인틴'에서 넘치는 끼를 보여줬던 멤버 반이 전체적인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하는가 하면, 주형도 작사와 작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풀어냈다. 
나인아이의 데뷔곡 'Parallel Universe'는 '절망적이고 어려운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우리가 틈새를 통해 다른 차원의 나를 발견하고 우연한 기회에 평행 세계로 건너가 거기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나고, 오롯이 그 시간을 즐기며 나 자신에 대해 자각하고 돌아와 결국 현실 세계의 나도 구원받게 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트랙이다.
나인아이 이든은 "이른 아침부터 쇼케이스를 준비했다. 어떤 멤버들은 설렌다고 했고, 또 다른 멤버들은 떨린다고 했다. 그래도 공통적으로 얘기했던 건 '오랜 시간 열심히 했던 만큼 잘하고 내려오자'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게 된 소회를 전했다. 
이어 나인아이 반은 "새로운 세상에서 어떻게 자기 스스로를 바라보고 나아가야하는 지에 대한 질문을 담은 노래들도 가득하다", "설렘을 잃고 어두운 삶 속에서 우연한 틈새로 새로운 세상에서 또 다른 나를 마주하게 된다는 스토리를 담은 노래다. 우리가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나 자신을 구할 수 있는 건 오직 나 자신 뿐이다'다"라며 데뷔 앨범 'NEW WORLD'와 타이틀곡 'Parallel Universe'를 소개했다.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10인조 보이그룹 나인아이(NINE.i) 첫 번째 미니 앨범 ‘NEW WORLD(뉴 월드)’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그룹 나인아이가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2.03.30 /sunday@osen.co.kr
나인아이 주형은 롤모델도 손꼽았다. 주형은 "멤버들마다 롤모델 선배님이 다르다"면서 "방탄소년단, 에이티즈, 몬스타엑스, 티아라 등 여러 선배님들의 좋은 점을 앨범을 낼 때마다 배워서 나인아이만의 음악적 색깔을 확실하게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나인아이 위니는 데뷔 후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일단은 음악 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 최종 목표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공연장인 고척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어보고 싶다. 나인아이 멤버들, 팬분들과 노래도 같이 부르고 춤도 같이 추면서 한 공간에서 직접 소통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나인아이 이든은 얻고 싶은 수식어도 지목했다. 이든은 "멤버들과 고민을 했다. 우리만의 음악 장르를 만든다는 의미로 '나인아이팝'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서원은 "다인원 그룹인 만큼 합도 잘 맞고 우리 안무에 예쁜 구성, 그림들이 많다. '구성 핫플레이스'를 줄여서 '구성 핫플'이라는 수식어도 갖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나인아이만의 무기나 강점은 무엇일까. 나인아이 제원은 "첫 번째로는 데뷔 앨범인데도 작사, 작곡, 편곡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듀싱 멤버가 그룹 내에 있다. 두 번째는 다인원 그룹이다 보니까 다채롭고 신선한 구성을 보여드릴 수 있다. 세 번째로는 세계관이 탄탄하다. 문화, IT, 인문학 키워드를 결합한 콘셉트를 갖고 있다. 세 가지를 결합한 세계관을 갖고 있는 아이돌은 흔하지 않은 것 같다. 여담으로 MBTI가 한 명도 안 겹치고 다 다르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나인아이 반은 "나중에 우리 앨범을 봤을 때 후회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 만들고 싶었다. 나인아이의 천재성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새 앨범을 만들면서 특별히 중점을 둔 부분을 언급했다.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10인조 보이그룹 나인아이(NINE.i) 첫 번째 미니 앨범 ‘NEW WORLD(뉴 월드)’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그룹 나인아이가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2.03.30 /sunday@osen.co.kr
나인아이는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데뷔하는 보이그룹인 만큼 부담감도 있었을 터. 하지만 나인아이 베리는 "회사 스태프분들도 굉장히 노력해주시고 밤 늦게까지 일을 해주셨다. 그 과정에서 부담감을 느끼기 보다는 감사함을 느꼈다. 직원분들의 열정과 우리들의 노력이 하나가 돼서 나인아이가 완성됐다. '처음'이라는 수식어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키썸과 허찬미가 나인아이의 데뷔 쇼케이스를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키썸은 "나인아이 덕질하면서 지냈다. 이 자리 오는데 기대가 되더라. 나는 멤버들이 연습생 때부터 마주쳤었다. 얼마나 성장했을지 기대를 하고 왔는데 기가 막히더라. 깜짝 놀랐다. 뭉클하더라. 직캠을 직접 찍었다. 나중에 보내드리겠다", 허찬미는 "트로트 앨범 내고 꾸준히 활동하다가 나인아이 데뷔 쇼케이스에 응원을 하고 싶어서 왔다"며 근황을 전했다. 
또한 키썸은 "선후배가 아닌 아티스트로서 더 열심히 함께 해서 좋은 곡 같이 냈으면 좋겠다. 지치지 말고 이제 시작이니까 항상 파이팅했으면 좋겠다", 허찬미는 "나도 아이돌을 했었었기 때문에 지금 어떤 마음일지 안다. 너무 응원을 해주고 싶다. 한 가지 얘기하고 싶은 건 내 경험상 자책하지 않되 만족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봐서 잘 할 거라 믿는다"며 나인아이의 데뷔를 응원했다.
한편 나인아이는 오늘(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NEW WORLD'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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