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당 아자르(31, 레알 마드리드)의 아스날행 소문은 그저 소문으로 끝날 것'
영국 매체 ‘HITC’는 30일(한국시간) “만우절(4월 1일) 장난 같은 이적설 중 하나는 아자르가 아스날로 이적할 수도 있단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아자르를 둘러싼 이적설은 상당히 많다. 축구계를 뒤흔들 정도로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자랑했는데 그만큼의 몸값을 제대로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에당 아자르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30/202203301629777341_624407f2ab2b3.jpg)
지난 2012년 릴에서 첼시로 이적한 아자르는 2019년까지 뛰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통산 245경기에 나서 85골을 터트렸다. 첼시에서 보낸 7년 동안 그는 리그 우승 2회(2014-2015·2016-2017), FA컵 우승 1회(2017-2018),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 2회(2012-2013·2018-2019)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자연스레 아자르의 이름은 축구계에 널리 알려졌다.
몸값을 불린 아자르는 2019년 스페인 라리가 명문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옵션 포함 이적료가 1억3000만 파운드(약 2000억)에 달했다.
하지만 아자르는 레알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잦은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나서는 시간이 현저히 줄었고, 몸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 프로 선수지만 살이 7kg이나 찐 모습이 포착되며 팬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사진] 에당 아자르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30/202203301629777341_624407f329686.jpg)
레알 4년 차인 아자르에 올 시즌은 특히나 암흑기다. 라리가 17경기에 나섰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컵 대회에서만 1골을 넣었을 뿐이다.
이에 그가 익숙한 프리미어리그로 귀향할 것이란 소문이 떠돌았다. 종착지가 아스날일 것이란 보도가 한 차례 쏟아져 나왔다.
스페인 언론사 ‘Defensa Central'은 지난 21일 “아스날은 구단 소속 선수 마르틴 외데가르드(25)와 사이가 좋은 아자르를 올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하고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HITC’는 이는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웃었다. 매체는 “아스날은 젊고, 운동신경이 뛰어난 선수를 원한다. 떠오르는 유망주를 우선시한다”며 30대를 넘기고 기량이 떨어진 아자르를 아스날이 원할리 없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스날이 지난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한 6명의 선수 모두 23세 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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