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싱포레스트’ 거미와 5인 뮤지션 부른 아주 특별한 조정석의 ‘아로하’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3.30 18: 44

가수 거미부터 원슈타인까지 개성 넘치는 뮤지션 6명이 뭉쳤다. 개성이 뚜렷한 6명이 모여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30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싱포레스트’에서 6명의 뮤지션이 전주에서 아름다운 첫 공연을 마쳤다.
원슈타인이 첫 번째로 여행지에 도착했다. 거미에 이어 로시와 시온과 제이유나가 차례로 도착했다. 6인이 모인 첫 여행지는 전주였다. 전주 한옥마을 관광에 나선 팀은 거미와 시온과 제이유나 였다. 시온은 달고나를 보고 신기해했다.

'싱포레스트' 방송화면

로시와 원슈타인과 이소정은 모주 체험관에 도착했다. 해장술로 유명한 모주 체험관에는 다양한 재료가 있었다. 세 사람은 먼저 막걸리를 부어서 끓이고 재료를 다듬었다.
거미와 시온과 제이유나는 오락실과 고고장 등을 방문해서 시간 가는지 모르고 지냈다. 거미는 두 사람에게 삐삐에 대해서 알려줬다. 시온과 제이유나는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싱포레스트' 방송화면
거미와 6명의 멤버는 공연장으로 향했다. 공연장에선 이소정은 “가수들이 라이브 무대에 서기 어렵다”라며 “꿈만 같은 기회가 주어졌다. 모여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고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첫 공연의 첫 곡은 거미와 원슈타인이 부르는 박재범의 ‘좋아’였다. 두 사람은 감성진 목소리로 노래했다. 거미와 원슈타인의 하모니가 완벽했다. 거미는 “너의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가 정말 좋았다”라고 노래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소정은 자신만의 감성으로 해석한 거미의 ‘그대라서’를 선곡했다. 이소정은 최선을 다해서 거미의 노래를 불렀다. 노래의 원곡자인 거미는 “소름끼치고 눈물 날 뻔했다. 소정의 바이브레션이 슬프면서 따듯했다”라고 감탄했다.
로시와 제이유나는 거미의 ‘Autumn Breeze’를 골랐다. 두 사람은 이미 소정바에서 듀엣을 맞춰본 적이 있었다. 다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포근한 목소리로 열창했다. 시온과 원슈타인은 신촌블루스의 ‘골목길’을 다시 불렀다. 시온의 감각적인 연주와 개성 넘치는 목소리로 조화를 이뤘다.
'싱포레스트' 방송화면
거미는 ‘싱포레스트’를 통해 신곡을 공개했다. 거미의 신곡은 ‘바람이 불어와’였다. 거미는 “여러가지 감정이 들어있는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거미는 차분하게 노래를 마쳤다. 거미는 “어쿠스틱한 노래를 발표한지 오래 됐다”라며 “이 분위기와 어울릴 것 같아서 불러봤다”라고 했다.
거미는 마지막 곡으로 남편인 조정석이 부른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아로하’를 재치있게 소개했다. 거미는 “이 노래를 소개하는 게 쑥쓰럽다”라며 “‘슬기로운’ 분이 부른 곡이다.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제 밥그릇을 뺐겼다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6명의 뮤지션은 ‘아로하’를 각자 스타일로 소화하면서 아름답게 무대를 마쳤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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