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 이근, 또 한번 생존 신고 “외국인과 특수작전..우크라이나 지지 받아”[Oh!쎈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3.30 23: 57

 사망설에 휩싸인 유투버 이근이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한 이후 15일만에 또 다시 생존신고를 했다.
30일(한국 시간) 이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께 상황을 공유해 드리고 오해를 풀고자 한다”라며 “미국, 영국 등 외국인 요원들을 모아 특수작전팀을 구성했다. 그러고나서 제가 꾸린 팀은 여러 기밀 임무를 받아 수행했다. 보안 관계상 이상으로 자세한 정보는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근은 지난 6일 대원 2명과 함께 우크라니나와 러시아 전쟁의 의용군으로 참전하기 위해 출국했다. 출국 이후 이근은 소식이 끊겼다.

이근 SNS

이근 SNS
소식이 끊긴 이후 이근은 사망설 등 여러 소문에 시달렸다. 이근의 출국 이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에서 특수작전을 수행하던 한국인 3명이 사망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퍼졌다. 해당 루머의 출처의 번역이 잘못된 것으로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설이 퍼진 이후 이근은 SNS를 통해 살아있다고 밝혔다. 이근은 “내 대원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안전하게 철수했다. 난 혼자 남았다. 할 일이 많다. 가짜뉴스 그만 만들라”라고 경고했다.
사망설을 해명한 이근은 추가적으로 소식을 남기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근을 향한 소문은 계속 이어졌다. 사망설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서부 호텔에 체류 중이라는 소문도 퍼졌다.
결국 이근은 또 다시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근은 “저는 우크라이나군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서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받고 있고,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국제군단의 공로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이근 대위 드림. 위 내용은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의 인가를 받아 게시한 것이며 작전보안에 저촉되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출국 이후에 끊임없는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이근이 과연 무사히 귀국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하 이근 글 전문.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제가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이후로 제 거취에 대해 수많은 추측과 혼동이 난무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상황을 공유해 드리고 오해를 풀고자 합니다.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에 도착해 계약서에 서명한 후 저는 실전 경험이 있는 미국, 영국 등의 외국인 요원들을 모아 특수작전팀을 구성하였습니다.
그러고나서 제가 꾸린 팀은 여러 기밀 임무를 받아 수행했습니다만, 구체적인 임무 시기나 장소에 대해서는 추측을 삼가 주시길 바랍니다. 저희 팀은 어제부로 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직접적인 공세작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보안 관계상 이 이상으로 자세한 정보는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우크라이나군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서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받고 있고,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국제군단의 공로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이근 대위 드림. 위 내용은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의 인가를 받아 게시한 것이며 작전보안에 저촉되지 않습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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