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박희순, 어쩔희순·지천명 아이돌→"멜로? '♥박예진' 검열 필요"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3.31 08: 07

박희순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30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47회에서 뜻밖의 재능 편으로 배우 박희순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유재석은 "생일 겸 해서 팬들에게 인사를 하러 오셨다"라고 물었다. 이에 박희순은 "생일이 2월 13일이다"라고 밝혔고 유재석은 "올림픽이다 대선이다 뭐다 밀렸다. 죄송하다.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린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희순은 50대에 아이돌 이야기를 듣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희순은 "언제 이런 호강을 해보겠나"라며 행복해했다. 박희순은 지하철 광고까지 선물 받았고 SNS에 '어쩔티비'라고 소감을 전해 웃음으 자아냈다. 박희순은 "어쩔희순도 안다"라고 말했다. 
박희순은 야무지게 깨물하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희순은 화제를 모았던 '골든 디스크 어워즈' 시상 소감을 이야기했다. 박희순은 "자신감을 고취시키는데 좋더라. 어쩌라고 이런 것. 쑥스러울 때 자주 이용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희순은 '마이네임'의 최무진 역을 통해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희순은 "기가 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희순은 "SNS에 글을 많이 올려주시는데 못 읽는다.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다양하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실제 성격이 어떤 분인지 궁금했다"라며 "평소에 화를 잘 내시나"라고 물었다. 박희순은 "화를 잘 못 낸다. 말을 버벅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희순은 올해 데뷔 30년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32년이다"라고 말했고 박희순은 "좀 깎아달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희순은 몸 담았던 극단 '목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희순은 "극단 색깔이 토속적이다"라고 말했다.
박희순은 과거 극단을 뛰쳐나갔다가 점을 보고 다시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박희순은 "극단에서 크게 혼났다. 당시 컴퓨터 점이 있었다. 그걸 해봤는데 처음에 글귀가 예술적 기질을 타고났다라는 게 있더라. 그래서 계속해도 되겠구나 싶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이 길에 대해 후회해 본 적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희순은 "하긴 했겠죠"라며 "했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희순은 "낯도 가리고 소극적이다. 뭘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라고 말해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첫 작품이 '2001 이매진'이다. 임예진을 만날 징조였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희순은 "박예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희순은 당시 장준환 감독, 봉준호 감독과 함께 작업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희순은 "카메라가 옆으로 쓰러지는 씬이 있었다. 옆으로 쓰러졌는데 아무도 컷을 안 하더라. 봤더니 다 잠자고 있었다"라며 "학생들의 작품이었고 다들 며칠 씩 밤을 샌 상태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멜로 영화는 아내랑 찍고 싶다는 얘길 하셨더라" 라고 물었다. 박희순은 "멜로를 누구랑 찍고 싶냐고 질문을 받았는데 멜로가 들어오지도 않은 상태니까 그냥 농담처럼 한 얘기"라며 "아내가 영화 홍보 가서 내 얘기 하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희순은 "멜로가 들어오면 할 거지만 검열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희순은 촬영 끝나고 낮술을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희순은 "'유퀴즈'를 준비하면서 긴장해서 며칠 술을 못 마셨다"라며 "집에 배우 한 명이 있다"라며 술 친구로 아내 박예진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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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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