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애서 서효림이 남편 정명호와 결혼기사가 터진 것이 시어머니인 김수미의 공이 컸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 가운데 신주아도 태국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저냏ㅆ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장동민, 서효림, 신주아, 김승수가 출연했다.
이날 배우 서효림이 출연했다. 9살 연상인 남편 정명호를 언급, 서효림은 지난 2019년 배우 김수미의 아들이자 나팔꽃 F&B의 대표 정명호와 결혼해 딸 조이를 낳았다. 세대차이를 느낀 적 있는지 묻자 서효림은 “같이 티비보다 윤복희 선생님 얘기가 나와, 뜬금없이 옛날 얘기르 한다,유동근 선생님을 동근이 형이라고 해 깜짝 놀랐다”며 “‘전원일기’ 와 ‘야인시대’ 등 봐, 난 새로운 걸 보는데 대화가 안 된다, ‘옷소매’도 가끔 보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계속해서 육아하다 아이보다 하이텐션을 보인다는 서효림. 그는 “심지어 시어머니는 ‘난 네가 돌아인 줄 알았다’고 하셨고, 주변에서도 모두가 하이텐션을 인정했다”며 “매일 저렇게 하이텐션, 지금도 한다”며 남다른 육아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아이가 한명이 아니라고 . 알고보니 반려견 세마리까지 돌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그럼에도 청소 고수로 불린다고. 서효림은 “산후 조리원 돌아온 날 오후 2시부터 새벽3시까지 대청소했다 ,지금도 가장 편안한 시간이 새벽에 다들 자고 청소하는 시간이다”며 심지어 “작년 설에 시댁을 방문했는데 옷이 쌓여있어, 청소를 하고 싶더라, 다들 낮잠잘 때 몰래 청소를 했더니 (그걸 보고) 딸도 걷기도 전에 청소를 하더라”며 딸 조이가 고사리같은 손으로 청소하는 영상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김수미 여러 방송을 통해 딸 같은 며느리인 서효림 칭찬을 아끼지 않아 훈훈한 고부관계를 보였던 바.서효림은 ‘김수미 며느리’로 유명한 것에 대해 “비지니스 함께 하는 사이, 함께 고부 광고도 촬영했다”며 “평소 내추럴한 모습을 보다가 풀세팅한 모습을 보더니 어머니가 ‘너 오늘 좀 여배우 같다’고 하셨다”며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연세가 들어도 꽃단장해 세월이 지나도 여배우는 여배우더라”며 깜짝 놀랐던 일화를 전했다.
특히 ‘김수미 며느리라고 하면 요리를 잘할 것’이란 오해가 있다며 그는 “부담스럽더라 요리학원도 다니고많이 연습 중인데 (아직 요리고수가아닌) 오해를 풀고 싶다”며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재도 어머니가 반찬을 공수해준다”고 했고 심지어 김수미네 집안에냉장고만 17대라고 했다. 주차장까지 합쳐야한다는 것. 이에 모두 “집에 냉장고가 17대? 냉장고 뒤적거리고 다 가져와도 되겠다”며 놀라워했다.

게다가 시어머니 상대가 무려 김수미였던 그는 결혼 전부터 주변에서시월드 많이 걱정했다고 언급하며“사실 결혼 전 드라마도 함께 했던 사이 걱정 없었다”며 “결혼 전부터 친구같던 선후배 사이 날씨 얘기부터 1시간 이상 통화했다, 근데 결혼하니현실적인 얘기를 하게 되더라, 가족들의 일상 얘기로 대화소재가 바뀌니 친구처럼 감성적인 대화를 하던 때가 그립긴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서효림은 장동민의 결혼얘기를 듣던 중 “저도 결혼 기사 터진 이유? 임신 몇주란 걸 기자분들이 다 알더라, 말한 적 없는데”라며 알고보니 시어머니인 김수미가 은연 중에 말한 것이라는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신주아는 지난 2014년 태국 재벌 2세 사업가 라차니쿤과 결혼해 태국에서 생활하다 최근 한국에 입국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신주아는 남편이 태국재벌이란 소문에 대해 그는 “사실 아니다”며 손사레를 쳤으나 장동민은 “옷도 태국 왕궁스타일”이라고 웃음, 모두 “보란 듯이 마음먹고 나왔다”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다시 신주아의 해명(?) 타임을 가졌다. 신주아는 남편에 대해 “태국에서 2대째 운영 중인페인트 회사 브랜드 사장, 오래된 브랜드일 뿐 재벌까지 아니다”고 말하며 “한국에선 ‘쿤서방’으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첫 만남에 대해 신주아는 “루머가 있다, ‘오로라공주’ 하차당해 만났다 태국클럽 다니다 만났다는 루머, 전혀 아니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신주아는 “친구가 남편의 후배 , 우연히 남편을 소개받았다, 에스코트 잘 해줄 거라고 해서 밥 먹었더니 눈 떤보니 결혼하고 태국에 살고 있다”며 우연이 인연이 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또한 처음엔 영어도 못해 눈빛으로 대화를 했다는 신주아는 “그때부터 날 따라하더니 털털한 매력에 빠진 것 같아,한국올 때마다 닭봉을 좋아한다, 언어도 안 통하는데 눈빛만으로 통한다”며 “이래서 (사랑으로) 결혼할 수 있었다”고 했다.
사랑꾼 남편에 대한 스토리를 들어봤다. 선물에 대해 묻자 그는 “선물?”이라며 깜짝, 이에 모두 “너무 받은게 많은 거 아니냐”며 웃음 지었다. 신주아는 기억에 남는 선물에 대해 “언어가 어려운 태국어 , 날 위해 영어와 태국어로 적힌 명함을 만들어줬다,길을 잃었을 때 명함으로 쓰라는 것”이라고 했고, 이는 모두가 알아보는 명함이라고 했다. 카드두고와도 호텔에 명함을 줄 수 있을 정도라고.

그러면서 신주아는 “FM남자라 알려주는 대로만 해, 꽃이 부담스럽다고 하니 그 다음부터 꽃 선물 안하더라, 생일에 꽃 한송이라도 해야지 했더니 진짜 꽃 한송이만 선물하더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도 밸런타인 데이 꽃다발 선물을 받았다”며 기뻐했다.
한편,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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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