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장동민, 곧 애기 아빠되는데 "위장결혼" 의심에 당혹 ('라스')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4.01 03: 07

‘라디오스타’에서 장동민이 출연해 사랑꾼 모드로 달달한 신혼 일상을 전했다. 히자만 '이석증'으로 아내에게 본의아니게 소리를 친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장동민이 출연했다.
이날 새신랑된 장동민이 출연, 1년 전에도 연애를 했던 건지 묻자 그는 “그땐 아니었다”며 결혼을 초스피드로 한 것에 대해선“상견례 할 시간이 빠듯해 어머님들과 아내 셋이서 간단하게 식사했다”고 했다.

MC들은 “4개월만에 결혼했는데 심지어 3개월 뒤 아빠가 된다”며 6월이 출산 예정이라고 언급, 장동민은“뱃속의 아기에게 인사하라는데 아직 실감 안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태명이 효자였는데 듣다보니 딸이면 어쩌지 생각해, 어느날 아내가 ‘보물’이라고 해, 태명을 보물이로 바꿨다”고 말했다.
또한 결혼식 준비에 대해 물었다. 공개적으로 결혼식을 안 하거나 스몰웨딩 로망을 전했던 바. 장동민은 “원래 유세윤, 유상무도 안 불러 딱 가족만 모여서 하고 싶어서 미안하다고 했다, 근데 막상 진행하려다보니 사회자 등 노예 둘은 있어야겠다 생각해 두 사람이 참석하게 됐다”며 비화를 전했다.
장동민 결혼소식에 서효림은 “같은 분(김수미)를 모시고 있다”며 “그 종교 있지 않나”라며 간접적으로 시어머니 김수미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서효림은 “결혼소식 듣고 위장결혼인 줄 알았다, 어머니가 괜찮은 사람 소개도 거절했기 때문. 여자 관심없는 척 했는데 갑자기 결혼하더라”고 했다.
이에 모두 김수미에게 미리 얘기를 안했는지 묻자 장동민은 “했다, 가장 먼저 결혼소식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해 다짐하면서부터 생각했는데 본인도 모르게 (비밀을) 말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장동민도 먼저 말했다간 소문날까 타이밍 찾던 중 기사가 났다고. 장동민은 “기사가 나자마자 김수미 선생님 어쩌지? 싶어,급하게 해명 전화를 걸었는데 ‘야이 개XX야’ 라며 기사로 봐야하냐고 물었다,자초지종을 설명했다”며 “하지만 그것도 서운함이 풀리지 않아 상무, 세윤도 몰랐던 아이 가진 일급 비밀을 알려드리니 하나 얻었다고 풀렸다”며 웃음 지었다.
사랑꾼 장동민은 아내를 위해 처음 시작한 것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장동민은 “아내가 실제로 주변에서 화내냐고 묻는다고다정한 일상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고 신혼 일상을 SNS계정에 올리기 시작했다”며 “근데 갑자기 하려니 내가 아닌거 같더라”고 했다. 실제로 스윗한 멘트로 가득한 게시물이었다. 유세윤도 “ 장동민이 쓴 글이 아닌 줄 알았다”고 말했을 정도.
또한 장동민은 아내를 위해 고통도 참았던 것을 언급, 장동민은 “잘 때도 팔베개를 하는데 내가이석증 고통이 왔다”며 “힘들어도 보름을 한 쪽으로만 잤다 어느날 이석증이 악화될 때  편하게 좀 자자고 소리쳤다”고 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렇게 힘들면 (사랑꾼) 내려놔라, 뭐하는 거냐”며 탄식, 안영미도 “그냥 악마 커밍아웃하자”며 공감했다.
결혼 전 아내에게 반했던 순간을 물었다. 장동민은 “원주 집에 데려온 아내,주차장부터 누나랑 친해져 사랑받는 매력이 있다”며붙임성이 좋았다 고 했다. 장동민은 “너무 상상이상으로 잘해주니 이게 연기라면? 의심이 들 정도, 근데 그 다음 날 아침 마당에서 어머니 손잡고 아침에 산책하는데 그 모습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떠올렸다.
장동민은 마지막으로 “오늘 아내 얘기만해 내 인생에 깊게 들어와줘서 고맙다 사랑한다”며 사랑꾼 모드로 달달함을 안겼다.
한편,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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