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지단' 넘어선 그리즈만, 대표팀 역대 최다 도움 신기록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3.31 07: 52

앙투안 그리즈만(31, ATM)이 티에리 앙리(44)와 지네딘 지단(49)의 기록을 뛰어 넘었다.
프랑스 대표팀은 지난 30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5-0 대승.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 골이 빛난 경기였다.
하지만 이 경기를 통해 프랑스 대표팀의 새역사를 쓴 선수는 따로 있었다. 바로 앙투안 그리즈만이다. 그리즈만은 전반 23분과 33분 음바페, 지루의 득점을 도왔다. 직접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선발로 출전해 5-0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프랑스 대표팀 공식 홈페이지
그리즈만과 프랑스 대표팀에는 의미가 큰 도움이었다. 바로 티에리 앙리와 지네딘 지단이 가지고 있던 대표팀 최다 도움 기록을 넘어서는 기록이었기 때문이다. 
경기 종료 후 프랑스 축구연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리즈만이 전설 앙리와 지단이 보유했던 30개 도움 기록을 제치고 31번째 도움을 작성하며 대표팀 역대 최다 도움 기록을 가지게 됐다"라고 알렸다.
스페인 '마르카'는 또한 31일 "앙리의 프랑스 대표팀 득점 기록이 위험에 처했다. 곧 그리즈만이 따라잡을 것"이라며 그리즈만의 득점 기록을 조명했는데, 앙리의 기록은 대표팀 123경기 51골이다. 2014년부터 대표팀에서 활약한 그리즈만은 현재까지 104경기에 나서서 41골을 기록 중이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