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활약했던 PSV 에인트호벤이 루드 반 니스텔루이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PSV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반 니스텔루이가 시즌이 끝난 뒤 계약이 만료되는 로저 슈미트 감독을 대체한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고 발표했다.
반 니스텔루이는 200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후 프리미어리그서 활약했다. 150경기 95골을 넣었고 2002-2003시즌에는 득점왕에 올랐다. 최근에는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2006년에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꾸준히 활약했다. 특히 반 니스텔루이는 박지성-손흥민과 각각 맨유, 함부르크에서 함께 뛰었다.
반 니스텔루이는 "항상 PSV의 감독이 되는 걸 꿈꿔왔다"며 "원래 생각은 1년이 더 필요하다는 거였다. 그러나 때로는 일은 일어나고 삶은 우리가 완전히 관리할 수 없다.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적절한 순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0bird@osen.co.kr
[사진] PSV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