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 토트넘)이 현역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에서 발행되는 월간 축구 전문 잡지 '포포투(Fourfourtwo)'는 30일(한국시간) 현역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득점 순위를 공개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손흥민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포투는 "프리미어리그의 전설 앨런 시어러는 13년 동안 매해 평균 20골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는 260골을 기록했으며 웨인 루니는 그보다 52골 부족한 208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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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시어러에 가장 가까운 선수는 누구일까"라며 현재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득점 기록을 나열했다.
9위는 손흥민이었다. 포포투는 "2015-2016 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이적 이후 끊임없이 골문을 위협해왔다. 그가 기록한 83골은 223경기에서 나온 득점으로 185분당 1골에 해당된다. 윙어치고는 주목할만한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96골을 기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맨체스터로 돌아온 호날두는 계약 기간 동안 자신의 이름을 더 높은 순위로 올려놓기를 원할 것이다. 프리메라리가에서만 311골을 기록한 호날두가 만약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오래 활약했다면 시어러의 기록을 넘어섰을 것"이라고 전했다.
1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리그에서 178골을 기록 중이다.
포포투는 "현재 28세인 케인이 시어러의 기록을 넘어서려면 약 5년 더 활약해야 한다. 그는 시즌당 평균 16.4골을 기록해왔다"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기록 순위
10. 시오 월콧(33, 사우스햄튼) 78골
9. 손흥민(29, 토트넘) 83골
8. 크리스티안 벤테케(31, 크리스탈 팰리스) 86골
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 96골
6. 라힘 스털링(27, 맨시티) 106골
5. 사디오 마네(29, 리버풀) 107골
4. 모하메드 살라(29, 리버풀) 117골
3. 로멜루 루카쿠(28, 첼시) 118골
2. 제이미 바디(35, 레스터) 128골
1. 해리 케인(28, 토트넘) 178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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