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월드컵 가상 조 추첨 실시...한국은 프랑스-멕시코와 한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3.31 10: 04

영국 매체가 예측한 월드컵 조 추첨,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묶였다.
오는 4월 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영국 '더선'은 30일 카타르 월드컵 가상 조 추첨을 진행했다. 
지난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전에서 2-0 완승을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은 최종예선 내내 1위에 올라 있던 이란을 2위로 끌어내리고 A조 제일 꼭대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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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과 UAE전 시작 바로 직전에 끝난 경기에서 이란이 레바논을 2-0으로 꺾으면서 다시 조 1위를 탈환했다. 이란은 8승 1무 1패, 승점 25로 최종 예선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UAE에 0-1로 패배하며 A조 2위로 최종예선을 마쳤다.
27개국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현재, 영국 '더선'은 30일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을 예상했다. 매체는 플레이오프를 앞둔 스코틀랜드, 뉴질랜드, 페루는 진출했다는 가정하에 가상 조 추첨을 실행했다.
[사진] 더선 홈페이지 캡처
우선 잉글랜드의 조를 조명했다. 잉글랜드는 독일, 세네갈, 페루와 함께 H조에 배정됐다. 매체는 "잉글랜드는 '죽음의 조'에 배정됐다. 독일과 함께 배정됐으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팀인 세네갈도 있다. 하지만 진정한 고민거리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잠을 설치게 할 오랜 숙적 독일"이라고 평가했다.
매체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함께 D조에 배정됐다. 또한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맞붙었던 멕시코, 영국의 스코틀랜드와 묶였다.
B조 2위로 카타르 월드컵에 진출한 일본 역시 쉽지 않은 팀과 묶였다. '삼바축구'로 대표되는 브라질,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덴마크, 아프리카 강호 카메룬과 G조에 배정됐다. 
한편 본선 진출을 확정한 27개국 중 2월 랭킹 기준으로 한국보다 랭킹이 낮은 국가는 총 6개국이다. 캐나다(33위)와 튀니지(36위), 카메룬(38위), 에콰도르(44위), 사우디아라비아(53위), 가나(61위)는 한국보다 순위가 낮다. 카타르는 52위지만, 개최국 자격으로 포트 1에 배정된 상태다.
또한 4월 2일 조 추첨 때까지 확정되지 않는 3개국은 FIFA 랭킹에 상관없이 4포트로 분류된다. 한국은 3포트로 향하게 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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