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통 보안 속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이 열리는 가운데 두 사람의 청첩장 진위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빈과 손예진은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2018년 영화 ‘협상’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현빈과 손예진은 이후 여러 번의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부인했다. 2019년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 호흡을 맞추기도 한 두 사람은 지난해 1월부터 열애를 인정했고, 공개 열애 약 1년 만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톱스타 커플의 탄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이 결혼 소식을 전한 뒤부터 결혼식이 열리는 장소, 시간 등이 보도되는 등 ‘세기의 결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그리고 오늘(31일), 드디어 현빈과 손예진이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4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축사는 배우 장동건이 맡았다.
결혼식을 앞두고 청첩장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빈과 손예진의 청첩장이란 게시물이 큰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청첩장에는 순백의 바탕에 고급스러운 골드 톤으로 현빈과 손예진의 이름이 영어로 적혀져 있다. 31일 오후 4시라는 날짜, 시간과 함께 장소도 적혀있다.
철통 보안 속에 치러지는 결혼식인 만큼 청첩장 지참은 필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개된 이 청첩장은 가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청첩장에 본명이 아닌 예명을 쓴 점과 날짜가 31st가 아닌 31th로 적힌 부분, 결혼식 장소인 애스톤하우스의 주소가 잘못 기재 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가운데 또 다른 청첩장이 등장했다. 이번에는 고급스러운 웨딩드레스 디자인의 청첩장으로, 청첩장 하단에는 현빈의 빈(bin)과 손예진의 진(jin)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는 ‘binjin’이라는 문구가 금색 자수로 새겨져 있고, 씰(seal)에도 같은 문구를 찍어냈다.

청첩장 진위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질 만큼 현빈-손예진 결혼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점을 증명한다. 이와 더불어 두 사람이 함께 지낼 신혼집, 함께 갈 신혼여행에 대한 관심도 크다. 철통 보안 속에도 현장에는 방송국 중계 차량과 드론도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 본식은 이날 오후 4시에 열리며, 본식에 이어 피로연 등의 일정도 계획되어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