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있을까.
이탈리아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팔레르모의 스타디오 렌초 바르베아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북마케도니아에 0-1로 패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스포츠 바이블'은 31일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를 인용해 이탈리아가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 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팀과 함께 A조에 속해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1위(승점 25점, 8승 1무 1패)로 마친 이란의 징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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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29일 레바논과 홈경기를 치른 이란은 당시 약 2,000명의 여성 관중의 출입을 금지했다. 매체는 "가장 극단적인 징계는 월드컵 출전을 금지하는 것이다. 만약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게 된다면 가장 높은 FIFA 랭킹을 보유한 이탈리아가 대신 월드컵에 나서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역사상 어느 나라도 예선전 이후 월드컵에서 퇴출된 적이 없기 때문에 전례가 없는 조치가 될 것"이라며 사실상 가능성이 없다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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