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카타르WC행? 확언 못한다" 사우스게이트 감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3.31 14: 33

"매과이어의 카타르WC행, 확언할 수 없다". 
잉글랜드는 30일(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서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는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웸블리 스타디움을 찾은 축구팬들은 매과이어의 이름이 나왔을 때부터 야유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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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 대표팀서도 드러났다.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관중들이 야유를 보내는 것이 누구에게 이득이 되는지 모르겠다. 우리 모두는 한 팀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그들에게 야유를 보내는 이유에 대해 묻는다면 답하지 못할 것이다. 그저 군중심리로 인해 그런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과이어를 향한 비난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다른 선수들은 다음 타깃이 자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두려움에 빠질 수 있다. 스털링 또한 잉글랜드 관중들의 타깃이 되기도 했는데 지금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발전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매과이어가 카타르월드컵에 나설지에 대해서는 확신있는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매과이어가 무조건 선발이라는 말은 할 수 없다. 팀내 경쟁을 위해서도 그런 이야기는 옳지 않다. 마지막까지 경쟁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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